강원 강릉시가 2025년 9월 6일 재난을 선포한 지 8일째를 맞아 오전 9시부터 대규모 급수 제한을 시행하고 군·소방·해경의 헬기·차량 투입과 생수 배부로 긴급 물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핵심 사실
- 6일 강릉시는 헬기·군 차량·소방차·해경 함정 등을 동원해 오봉저수지와 홍제정수장 등에 물 29,603톤을 공급했다.
-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6일 오전 기준 12.9%로 전날(13.2%)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 홍제정수장 급수지역의 저장탱크 100톤 이상을 보유한 공동주택 113곳(약 4만5천 세대)과 대형숙박시설 10곳, 공공기관 1곳 등 총 124곳을 대상으로 제한급수가 9시부터 시행됐다.
- 강릉시는 저수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수도계량기 53,485개를 대상으로 추가 제한급수를 계획하고 있다.
- 입고된 생수 총량은 441만1천개로 이중 118만2천개가 배부되었고 322만9천개가 남아 있다.
- 전날(5일)에는 동일 방법으로 30,707톤을 공급했다.
검증된 사실 상세
6일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는 오봉저수지 저수율 하락을 막기 위해 급수 관로·운반 차량·헬기·해경 함정 등을 동원해 총 29,603톤의 물을 오봉저수지와 정수장에 보충했다. 군 차량 약 400여대와 소방차·살수차가 병행 투입되어 물을 실어 나르는 방식이다.
오봉저수지는 강릉시 생활용수의 약 87%를 공급하는 주 상수원으로, 6일 오전 6시 기준 저수율은 평년 71.2% 대비 크게 낮은 12.9%를 기록했다. 저수율 하락이 지속되자 시는 저장탱크 용량이 큰 공동주택과 대형시설을 중심으로 밸브 잠금 등 제한급수를 우선 시행했다.
제한급수 대상은 홍제정수장 급수구역 내 저장탱크 100톤 이상을 보유한 공동주택과 일부 숙박시설·공공기관 등 124곳이다. 시는 밸브 차단으로 공급을 제한하고, 물이 추가로 소진되면 2~3일 내 급수차를 동원한 운반급수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맥락과 영향
이번 조치는 강릉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심각한 가뭄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생활용수 공급의 중단 위험을 낮추기 위해 긴급 투입과 사용 제한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단기적 영향으로는 아파트 단지와 대형시설 중심의 수도 공급 제한으로 생활 불편이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저수율이 더 떨어질 경우 추가 지역과 가구로 제한이 확대될 수 있다. 시는 저수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수도계량기 53,485개 대상으로 더 광범위한 제한을 시행할 계획이다.
경제적 영향도 불가피하다. 숙박업·식음료업 등 물 사용이 많은 업종은 운영 차질과 추가 비용(생수·운반급수)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공식 입장
“재난 수준의 가뭄으로 비상 수단을 총동원해 급수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물 절약 동참을 당부드립니다.”
강릉시
불확실한 사항
- 원문 보도에 일부 대상 수치(초기 공지된 ‘123개소’와 실제 제한 대상 ‘124곳’)가 엇갈려 있어 정확한 초기 대상 목록은 시의 추가 공지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저수율 추세가 앞으로 몇 일 내에 어떻게 변할지는 기상 예보(강수 여부)와 추가 유입량 등에 따라 달라지며, 현재로서는 추가 저수율 하락 가능성이 존재한다.
총평
강릉시는 재난 선포 후 헬기와 차량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단기적 물 공급을 확보하고, 저장탱크 중심의 제한급수로 수요를 억제하는 대응을 병행하고 있다. 향후 기상 상황과 저수율 변화에 따라 제한 범위와 지원 방식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므로 시민 동참과 정부 차원의 추가 지원이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