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현재, 국제 연구와 국내 통계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근시가 빠르게 늘며 청소년·청년층의 일상과 경제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와 야외 활동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시력 이상은 교육·취업·생산성 손실과 비전 관련 산업 성장으로 연결되고 있다.
핵심 사실
- 세계 근시 인구는 올해 약 30억4000만명(전 세계의 약 37%), 고도 근시는 약 4억6500만명으로 추정된다.
- 소아·청소년 근시는 1990년 24.3%에서 2023년 35.8%로 증가했고, 2050년 39.8% 예상(메타분석 기준).
- 하루 스크린 사용 시간이 1시간 늘어날 때 근시 발생 위험이 약 21%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JAMA Network Open 2025 분석).
- 한국 학생 시력 이상 비율(2024년 표본): 초1 30.8%, 초4 52.6%, 중1 64.8%, 고1 74.8%로 높게 나타났다(교육부).
- 시력 손상은 생산성 손실로 이어져 국제연구는 연간 수천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비용을 지적한다(Lancet 보고서 등).
- 비전 관련 산업(안경·렌즈·의약품·수술·기기·AR 글라스 등)은 빠르게 성장하며 ‘비전 이코노미’로 불린다.
검증된 사실
국제 연구자들은 2000년부터 2050년까지 근시 유병률 추세를 분석해 2025년 기준으로 전 세계 근시 인구가 약 30억4000만명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고도 근시 또한 수억 명 규모로 집계되어 실명·중증 시력 저하 위험을 키우고 있다.
소아·청소년 영역의 변화가 특히 두드러진다. 1990년 대비 2023년의 유병률 상승은 학교·가정에서의 근거리 작업 증가와 야외 활동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일부 연구는 하루 2시간 이상의 야외 활동이 근시 진행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제시한다.
디지털 스크린 노출과 근시 발생의 상관관계도 여러 연구에서 확인됐다. 2025년 JAMA Network Open 분석에서는 하루 스크린 사용 시간이 1시간 늘어날 때 근시 발생 위험이 약 21% 상승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팬데믹 기간 실내 생활 증가가 소아 근시를 가속화했다는 관찰도 다수 존재한다.
시력 손상은 개인의 삶의 질뿐 아니라 경제에도 영향을 준다. Lancet 글로벌 눈 건강 위원회 등의 평가에서 시력 손상과 실명으로 인한 연간 생산성 손실은 수천억 달러대에 이른다. BHVI 등은 교정되지 않은 근시로 인한 잠재 노동생산성 손실이 2015년 기준 약 2440억 달러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맥락과 영향
근시 증가 현상은 단순한 보건 문제를 넘어 산업 구조와 소비·서비스 수요를 변화시키고 있다. 안경·렌즈 소매, 콘택트렌즈, 안과용 의약품, 레이저 굴절 수술 및 진단·수술 장비, AR·스마트글라스 등 관련 시장이 빠르게 팽창 중이다.
예컨대 글로벌 소매 안광학 시장은 연간 수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있으며, 의약품·의료기기 시장도 고령화·만성질환 증가와 맞물려 확대가 예상된다. 기업들은 근시 관리 전용 기술과 스마트글라스 등 신기술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사회적 비용과 형평성 문제도 부상한다. 안경 한 켤레나 간단한 수술로 예방·교정 가능한 시력 손상이 방치되면 교육 기회·고용 기회가 제한될 수 있다. WHO는 눈 보건 서비스를 보건 필수 항목에 포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영향 요약
- 교육: 학습환경·시력 저하가 학업 성취에 영향
- 노동·생산성: 교정되지 않은 시력 문제는 경제적 손실로 연결
- 산업: 전통 광학업계와 빅테크의 융합·신제품 출시는 성장 요인
공식 입장·인용
“간단한 처치로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은데도 접근성이 부족하다.”
WHO 사무총장(발언 요약)
불확실한 내용
- “안경 없이 군대 갈 수 없다”는 표현은 사회적 관용구로 쓰이나, 복무 요건 자체가 안경 착용을 금지하거나 의무화한다는 공식 규정과는 구분되어야 한다.
- 일부 산업 전망 수치는 조사기관별 방법론 차이로 범위가 넓어 향후 변동 가능성이 있다.
총평
근시 증가는 보건·교육·경제 전반에 파급효과를 낳고 있으며, 예방(야외활동 확대 등)과 조기 교정 접근성 개선이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 동시에 비전 관련 산업의 성장세는 기술·서비스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정책·의료·산업이 협력해 비용을 줄이고 시력 관리를 보편화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