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11일 오후 4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천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메인스타디움에서 홍명보 감독(56)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으나, 외진 시설 위치로 인해 현장 방문과 귀가 과정에서 교통 불편이 두드러졌다. 대한축구협회는 팬 소통을 위해 2014년 도입한 오픈 트레이닝을 이번에 처음 센터에서 시행했으나 참석 예정자 중 약 30명이 불참했다.
핵심 사실
- 행사 일시와 장소: 2025년 11월 11일 오후 4시, 천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메인스타디움에서 약 1시간 진행되었다.
- 참석 규모: 현장 관람 신청자 가운데 320여 명이 참석했고, 약 30명이 행사에 불참했다.
- 오픈 트레이닝 제도: 대한축구협회는 2014년부터 팬과의 소통을 위해 오픈 트레이닝을 도입했으며, 이번이 축구종합센터에서 처음 열린 사례다.
- 주요 선수와 분위기: 손흥민 등 대표 선수들이 훈련을 소화하는 동안 팬들의 환호와 사인 요청, 경품 이벤트가 병행되었다.
- 이동 여건: 센터가 위치한 천안시 입장면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고, 서울권 팬들은 성환역에서 택시로 이동하는 등 왕복 이동에 2시간 이상 소요된 사례가 보고되었다.
- 공식 인정: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교통 불편 등 미비점을 인정하며 시간이 지나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 배경
대한축구협회가 2014년 도입한 오픈 트레이닝은 대표팀과 팬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정책이다. 그동안 수도권 중심의 경기장과 연계한 행사가 많았으나, 이번에는 새로 지어진 천안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서 처음으로 시행됐다. 센터 건립은 전문 훈련 인프라 확충과 지역 균형 발전의 목적을 갖고 추진되었지만, 지리적 특성상 대중교통 연결이 취약한 점은 설계 단계부터 지적되어 왔다. 팬 참여를 장려하는 행사의 성공은 접근성에 크게 좌우되며, 노쇼나 불참률은 향후 기획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해관계자는 여러 축으로 나뉜다. 대한축구협회는 팬 접점을 확대하려는 목적을, 지역 당국은 지역 활성화를 기대한다. 팬들은 스타 선수와의 직접 접촉 기회와 경기력 확인을 원하며, 한편으로는 왕복 이동 시간과 비용을 고려한다. 과거 고양·파주 등 수도권 인근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에서도 노쇼가 발생했지만, 관계자들은 이번처럼 외진 장소에서 발생한 규모는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사건
11일 훈련은 공개 리카운트 형식으로 진행돼 팬들이 메인스타디움에서 선수들의 러닝, 전술 훈련, 슈팅 등 다양한 장면을 관찰했다. 팬들은 특정 선수의 이름을 연호하며 사인을 요청했고, 대한축구협회 측은 소규모 경품 추첨과 사인 행사로 응대했다. 현장에서 만난 10대 팬은 청주에서 출발해 티켓이 한 장만 당첨된 사연을 웃음으로 풀며 손흥민을 직접 보기 위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관람이 끝난 뒤 많은 팬이 귀가 경로를 걱정했다. 천안 축구종합센터는 대중교통 정차 지점에서 추가 이동이 필요해 서울권 팬의 경우 성환역에서 택시로 이동해야 했고, 한 참가자는 이동만 2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호소했다. 결과적으로 신청자 중 약 30명이 행사 출석을 포기했고, 주최 측은 향후 교통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정몽규 협회장은 행사 후 인터뷰에서 교통 편의 문제를 인정하며 점진적 개선을 약속했다. 관계자들은 셔틀버스 운행, 시간대 조정, 티켓 배정 방식 수정 등 실무적 대응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 및 의미
첫째, 오픈 트레이닝의 현장성은 팬·팀 관계를 강화하는 효과가 분명하다. 직접 만남을 통해 팬 충성도가 높아지고, 선수들도 팬 응원에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다만 접근성 제한은 참가자층을 좁히고, 불참률을 높여 행사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 특히 서울권 팬의 이동 부담은 정기적 참여를 어렵게 만든다.
둘째, 시설의 지역적 배치가 팬 지원 구조와 맞물려 정책적 과제로 떠올랐다. 축구종합센터의 지역경제 기여 가능성과 훈련 인프라 확충이라는 긍정적 측면은 분명하지만, 국가 대표팀 행사라는 점에서 접근성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 셔틀 운행, 철도 연계 강화, 주차·교통 안내 개선 등이 현실적 해법이 될 수 있다.
셋째, 노쇼·불참 데이터는 향후 티켓 정책과 팬 관리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현 방식은 참여 의사와 실제 이동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향후 유료화, 셔틀 우선권, 참가 확인 절차 도입 등 다양한 실험이 예상된다.
비교 및 데이터
| 항목 | 수치·내용 |
|---|---|
| 행사 일시 | 2025-11-11 오후 4시, 약 1시간 |
| 참석자(현장) | 약 320명 |
| 불참(노쇼) 추정 | 약 30명 |
| 오픈 트레이닝 도입 | 2014년(대한축구협회) |
위 표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주요 수치만을 정리한 것이다. 관계자들은 같은 제도를 수도권 인접 지역에서 운영할 때보다 천안 센터에서는 불참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향후 비교 분석을 위해선 다른 지역 오픈 트레이닝의 참석·불참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할 필요가 있다.
반응 및 인용
현장에 모인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지만 이동 불편에 대한 지적도 분명했다.
새로 지은 시설에서 선수들이 훈련하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다. 다만 이동에만 2시간이 넘게 걸려 돌아갈 때가 걱정이다.
30대 축구팬(현장 인터뷰)
대한축구협회 책임자도 문제를 인정하며 개선 의지를 표명했다.
팬들도 처음이라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교통편이 좋지 않은 부분도 있다. 아직 미비한 게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나아질 것이라 본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공식 발언)
현장 참가자인 청주 10대 팬은 가족과의 사연을 전하며 팬 심리를 보여주었다.
티켓이 한 장만 당첨돼 어머니는 주차장에서 기다리신다. 어머니에게 죄송하지만 손흥민 선수를 보고 싶었다.
청주 출신 10대 팬(현장 인터뷰)
불확실한 부분
- 불참자 약 30명의 구체적 사유는 교통문제 외 개인사정이 포함되어 있어 정확한 비중은 확인되지 않았다.
- 대한축구협회가 제시할 구체적 개선 대책(셔틀 운행 횟수, 예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총평
이번 오픈 트레이닝은 팬과 대표팀 간 직접적 소통이라는 취지에서 성공적이었다. 손흥민 등 주목 선수의 등장과 현장 분위기는 팬 경험을 높였고, 이는 팀에 대한 지지 기반을 강화하는 긍정적 신호다. 다만 장소의 접근성 한계는 행사 지속성과 참여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해소해야 할 실무적 과제다.
향후 대한축구협회는 교통 편의성 보완, 참가자 관리 방식 개선, 그리고 지역별 운영 모델 다변화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팬의 열기를 제도적으로 수용할 방안을 마련하면 대표팀과 팬 모두에게 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만남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