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2025년 11월 29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식 집회에서 양향자 최고위원이 12·3 불법계엄에 대한 공개적 반성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발언 직후 일부 지지자들이 고성을 지르고 태극기를 휘두르는 등 항의가 발생했고, 양 최고위원은 현장에서 ‘죽어도 좋다’고 강하게 맞섰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장동혁 대표는 조직적 결속을 호소하며 내년 지방선거 등 향후 일정에서의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핵심 사실
- 발생일시·장소: 2025년 11월 29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대전 국민대회’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 발언 내용: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무대에서 “계엄은 불법이었다”라며 당의 반성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공개적 반성 언급은 이번이 처음으로 보도되었다.
- 현장 반응: 일부 지지자들이 ‘내려가라’고 고성을 지르고 종이컵을 던졌으며 한 지지자는 태극기를 휘둘러 제지되었다.
- 양 최고위원의 대응: 양 최고위원은 자신의 발언을 고수하며 “죽어도 좋다. 제 말이 틀리다면 돌팔매를 맞겠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맞섰다.
- 당 지도부 발언: 장동혁 대표는 같은 무대에서 2024년 12월3일을 언급하며 “2025년 12월3일에는 모두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 정책·정치적 맥락: 장 대표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촉구와 ‘이재명 아웃, 민주당 퇴장’ 구호를 제시하며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결집을 강조했다.
사건 배경
‘12·3 불법계엄’은 2024년 12월 3일로 지칭되는 계엄 선포 관련 논란을 가리키며, 법적·정치적 해석을 둘러싼 공방이 지속되어 왔다. 해당 사안은 보수 진영 내부에서도 입장 차를 낳았고, 당 차원의 공식적 반성 표명은 지금까지 드물었다. 국민의힘은 집권 후반과 야권 시기 모두에서 내부 결속과 외부 비판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런 맥락에서 최고위원의 공개 발언은 당내 노선과 이미지 전략의 변화를 시사할 수 있다.
대중 집회를 통한 정치적 메시지 전달은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전형적 방식이지만, 현장에서의 격한 반응은 당내 강경 지지자층과 중도층 사이의 긴장을 드러낸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 등을 앞둔 시점에서 당의 통합 메시지와 과거사에 대한 태도는 유권자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동시에 언론과 여론은 이번 발언을 당의 ‘자성 신호’로 볼지, 분열의 신호로 볼지 가늠하면서 정치적 파장을 키우고 있다.
주요 사건 전개
집회 도중 무대에 오른 양향자 최고위원은 손팻말을 지적하며 “무슨 계엄이 정당했습니까. 계엄은 불법이었다”라고 발언했다. 이 발언은 현장 일부 참가자들의 항의로 즉시 이어졌고, 종이컵 투척과 고성, 태극기 휘두르기가 발생했다. 진행 요원들이 제지하는 상황이 연출되며 현장은 일시적으로 혼란을 겪었다.
양 최고위원은 현장 반발에도 물러서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재차 강조하며 고조된 분위기를 진정시키려는 노력보다 오히려 발언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의 발언에는 ‘우리 국민의힘이 반성해야 한다’는 취지와 함께 향후 당의 정책 지향에 대한 문제제기가 담겨 있었다. 발언 중 나온 ‘죽어도 좋다’는 표현은 지지층 내 격렬한 반발을 자극했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같은 행사에서 결집을 촉구하는 연설을 했다. 그는 2024년 12월3일 당시 분열을 지적하며 2025년 12월3일에는 ‘하나로 뭉치자’고 역설했다. 또한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주장과 함께 반(反)정부 정서에 대한 응집을 강조하며 집회 참가자들에게 구호를 이끌었다.
분석 및 의미
첫째, 양향자의 공개적 반성 표명은 국민의힘 내부의 ‘수정·쇄신’ 시그널로 읽힐 수 있다. 당내에서 과거사에 대한 반성적 접근을 시도한 것은 이미지 재정비와 중도층 포섭을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 가능하다. 다만 현장 반응은 당내 강경 지지층과의 간극을 분명히 보여, 내부 결속을 약화시킬 위험도 있다.
둘째, 표출된 갈등은 단기적으로는 지지층의 이탈이나 당내 갈등 확대를 초래할 수 있다. 장 대표의 ‘결집’ 메시지는 반대로 이러한 분열을 덮어 결속을 다지려는 시도로 보인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당이 노선 투쟁을 어떻게 봉합하느냐에 따라 선거 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
셋째, 공적 반성의 공개화는 미디어와 중도 유권자의 반응을 노릴 수 있지만, 강경 지지층의 반발을 유도하면 오히려 외연 확장에 걸림돌이 된다. 당 지도부는 향후 메시지 조율과 지지층 관리, 후보 선출 과정에서의 갈등 중재를 어떻게 수행할지 결정해야 한다. 국제적 파급력은 제한적이나, 국내 정치의 안정성 평가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
비교 및 데이터
| 일자 | 사건/발언 | 주체 |
|---|---|---|
| 2024-12-03 | 계엄 선포 관련 논란(‘12·3 불법계엄’ 사건) | 정부·역사적 사안 |
| 2025-11-29 | 양향자 최고위원의 공개적 반성 발언 및 현장 항의 | 양향자/국민의힘 집회 |
| 2025-11-29 | 장동혁 대표의 결집 호소 | 장동혁/국민의힘 집회 |
위 표는 주요 일자를 정리한 것으로, 사건의 시간 축과 발언 주체를 단순 비교했다. 이 비교는 발언의 시점과 이후 정치 일정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2024년 사건이 지속적인 정치적 논쟁의 배경으로 남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반응 및 인용
“무슨 계엄이 정당했습니까. 계엄은 불법이었다. 우리는 반성해야 한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행사 발언)
양 최고위원의 발언은 현장 반발을 촉발했고, 그의 추가 발언은 당내외 반응을 가속화했다.
“2025년 12월3일에는 우리 모두 하나로 뭉쳐있어야 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행사 연설)
장 대표의 발언은 결집과 선거 동원 메시지로 해석되며, 당내 분열을 봉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현장은 당의 노선 재정립 시도가 당내 강경층과 충돌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치평론가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당내 메시지 조정의 필요성을 드러냈다고 평가한다.
불확실한 부분
- 당 내부 조치 여부: 양 최고위원 발언에 대해 중앙당 차원의 공식 입장 표명이나 징계 가능성은 기사 시점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 현장 제지의 법적 처리: 태극기를 휘두른 지지자에 대한 추가 조사나 처벌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정책 변화의 실효성: 이번 발언이 실제 정책 노선 변경이나 후보 선출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불확실하다.
총평
양향자의 공개적 반성 언급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과거사에 대한 태도 변화를 시도한 의미 있는 신호로 보인다. 그러나 현장 반발과 지도부의 결집 메시지는 당내 노선 갈등이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준다. 당이 향후 어떻게 메시지를 통합하고 중도층을 설득할지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 성과가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독자는 이번 사건을 단순한 현장 소동으로 보기보다는 당의 전략적 전환 시도와 그로 인한 내부 분열의 징후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향후 당 공식 입장, 중앙당의 조치, 지방선거 전후의 여론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
출처
- 경향신문 (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