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병원장 나경선 교수가 최근 항균 콘택트렌즈 개발기업 나노이지스의 최고의료책임자(CMO)로 합류했다. 나 교수는 각막질환과 콘택트렌즈 합병증 분야의 임상·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전략, 임상시험 설계·자문, 의료적 타당성 검증 및 인허가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나노이지스는 iCVD(initiated Chemical Vapor Deposition) 기반 기상 코팅 플랫폼으로 렌즈 표면에 초박막 기능성 고분자를 증착해 세균 부착과 바이오필름 형성을 억제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유럽 투자자와의 공동개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핵심 사실
- 인물·직책: 나경선 교수는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병원장으로, 나노이지스의 CMO로 영입됐다.
- 역할: 임상 전략 수립, 의료 타당성 검증, 임상시험 설계 및 자문, 인허가 전략 등 전반을 총괄한다.
- 기술: 나노이지스는 iCVD 기상 코팅으로 광학 소재 표면에 원자 수준의 초박막을 증착해 항균 표면을 구현한다.
- 기능: 회사 측은 광학적 투명도와 렌즈 물성을 유지하면서 세균 부착과 바이오필름 형성을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 조직·인사: 임성갑 교수(카이스트, CTO)는 기술적 강점을 설명했고, 김세인 대표는 임상 안전성 검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지적재산·투자: 관련 핵심 특허는 확보된 상태이며 영국·덴마크 등 유럽 투자자와 투자·공동개발 논의가 진행 중이다.
- 목표: 나 교수 합류를 계기로 글로벌 임상 전략을 구체화하고 유럽을 포함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건 배경
콘택트렌즈 착용과 관련한 감염 문제는 임상에서 지속적으로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세균성 감염과 바이오필름 형성은 각막염(미생물 각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를 줄이기 위한 표면처리·소독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다. 전통적으로 렌즈 소독제, 일회용 렌즈 및 표면 코팅 등 다양한 예방 전략이 시도돼 왔지만, 착용감·광학특성·장기 안전성 간 균형을 맞추는 것이 과제였다.
최근 의료용 광학 소재 표면을 나노 수준으로 개질하는 기술들이 주목받으며, 기업과 학계가 결합한 임상개발의 필요성이 커졌다. 특히 임상적 유효성·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무작위대조시험(RCT)과 장기 착용 관찰, 규제당국의 의료기기 인증 절차를 고려한 개발 디자인이 요구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의 참여는 기술 상용화와 인허가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주요 사건
나경선 교수의 CMO 합류는 나노이지스의 임상 전환 단계(bench-to-clinic)를 본격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회사는 나 교수에게 임상 전략 수립, 의료적 타당성 검토, 임상시험 설계 및 인허가 관련 자문을 요청했고, 앞으로 다기관 임상시험 및 규제 전략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나 교수는 콘택트렌즈 착용 시 발생하는 각막 반응과 장기 안전성 평가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임상 설계 단계에서 핵심 역할을 맡는다.
기술 측면에서 나노이지스의 iCVD 플랫폼은 기상 상태에서 고분자층을 균일하게 증착해 표면 특성을 변형시키는 방식으로, 회사는 광학적 투명성과 렌즈 물성을 보존하면서 항균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한다. 임성갑 카이스트 교수는 해당 기술이 감염 예방 중심의 차세대 표면 개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대표는 임상 안전성과 각막 반응 검증이 개발의 필수 요소라고 언급했다.
회사 측은 이미 관련 핵심 특허를 확보했으며, 영국·덴마크 등 유럽 투자자와의 논의를 통해 공동개발과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나 교수의 합류를 계기로 유럽 규격에 맞춘 임상 계획과 시장진출 전략을 구체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향후 계획에는 임상시험 착수 시기, 대상군 선정, 주요 평가변수(예: 세균 부착 억제, 각막 염증 지표, 장기 착용 시 반응 등) 설정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분석 및 의미
첫째, 이번 인사는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이 임상적 신뢰도를 확보하려는 전형적인 사례다. 초박막 항균 코팅 기술은 실험실 수준의 항균 효능과 현장 사용성(착용감·광학성능)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관건이며, 이를 위해 임상 전문가 참여는 필수적이다. 나 교수가 담당할 임상 설계가 잘 운용되면 규제 승인과 시장 수용성 확보에 유리한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
둘째, 규제 및 상용화 관점에서 도전 과제가 남아 있다. 콘택트렌즈는 사용자 안전과 직결되는 의료기기 성격을 띠므로 유럽 의료기기 규정(MDR) 등 주요 시장의 인증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임상시험에서 장기 착용 안전성, 각막세포 수준의 염증 반응, 시력 측정 결과 등 다각적 평가를 통과해야 실무적 도입이 가능하다.
셋째, 시장 파급력과 투자 유치 측면에서는 기술의 차별성과 임상 데이터 확보 여부가 핵심이다. iCVD가 기존 표면처리 기술 대비 광학성능 저하 없이 항균성을 유지하는 점을 입증하면 처방·렌즈 제조사·소비자층 모두의 관심을 끌 수 있다. 다만 상용 생산 시 제조 공정의 균일성 확보와 비용 경쟁력도 중요한 변수다.
넷째,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 구축과 다국적 규제 전략이 빠른 시일 내 마련된다면 유럽을 포함한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은 높아진다. 반대로 임상 결과가 불충분하거나 장기 안전성에서 우려가 제기되면 현지 승인과 상용화가 지연될 수 있다. 따라서 회사의 다음 단계는 엄격한 임상 설계와 투명한 데이터 공개가 될 것이다.
비교 및 데이터
| 특성 | 전통적 표면처리/소독 | iCVD 기반 초박막 코팅 |
|---|---|---|
| 광학 투과성 | 관리·처방에 따라 변동 | 회사 설명상 유지 |
| 항균 메커니즘 | 화학적 소독, 살균제 의존 | 표면에 세균 부착 억제·바이오필름 형성 방지 |
| 렌즈 물성 영향 | 소독제·코팅에 따라 영향 가능 | 원자 수준 증착으로 최소화 목표 |
| 임상검증 필요성 | 이미 널리 적용된 방식이나 한계 존재 | 장기 안전성·착용성 검증 필요 |
위 표는 공개된 설명과 업계 일반 논의를 바탕으로 iCVD 기반 코팅과 기존 접근법을 정성적으로 비교한 것이다. 구체적 수치나 임상 결과는 회사가 수행하는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되어야 한다.
반응 및 인용
나노이지스의 기술적 강점을 설명하는 전문가의 코멘트와 회사·의료진의 발언을 짧게 소개한다.
“광학적 투명도와 렌즈 물성을 유지하면서 항균 성능을 구현한다는 점이 기술의 핵심 장점이다.”
임성갑 교수(카이스트, 최고기술책임자)
임성갑 교수는 기술의 원리와 장점을 요약하며, 현장 적용을 위한 광학적·물리적 요건을 충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가적인 임상 검증을 통해 실제 예방효과가 입증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항균 성능뿐 아니라 임상 안전성과 장기 착용 시 각막 반응 검증이 중요하다.”
김세인 대표(나노이지스)
김 대표는 기술 중심 개발 단계에서 임상 중심 완성도로 나아가기 위해 의료 전문가의 합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사는 나 교수의 합류로 임상·규제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진료현장에서 의미 있는 예방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의료적 관점에서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
나경선 교수(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병원장)
나 교수는 콘택트렌즈 관련 감염의 임상적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임상 설계 및 안전성 평가 전반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녀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임상 근거 확보를 약속했다.
불확실한 부분
- 유럽 투자자와의 협의 구체 조건과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 임상시험 착수 시점, 대상 규모와 평가변수의 상세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다국가 규제(예: EU MDR)에서의 분류·인허가 예상 일정과 전략은 확정되지 않았다.
총평
나경선 교수의 CMO 합류는 나노이지스가 임상적 신뢰성과 규제 대응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기술적 잠재력과 별개로, 상용화 가능성은 엄격한 임상 데이터와 규제 승인 절차를 얼마나 신속하고 완결성 있게 통과하느냐에 달려 있다. 특히 콘택트렌즈처럼 사용자 안전에 직결되는 제품에서는 장기 착용 안전성과 각막 반응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필수적이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회사가 설계하는 임상시험의 규모와 품질, 데이터 공개의 투명성, 그리고 유럽 등 해외 파트너십의 구체성이다. 기술이 실사용 환경에서 의미 있는 감염 예방 효과를 입증하면 글로벌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에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