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파모 1차서 네이버·NC AI 동반 탈락…정부, 정예팀 1곳 추가 공모

핵심 요약 2026년 1월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1차 단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당초 5개 정예팀에서 4개 팀을 2차로 압축할 예정이었으나, 독자성 기준과 상대평가가 동시에 적용되며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가 1차에서 탈락했다. LG AI연구원·SK텔레콤·업스테이지 등 3개 팀이 2차에 진출했고, 정부는 남은 1개 정예팀을 추가 공모할 계획을 밝혔다.

핵심 사실

  • 발표일: 2026년 1월 15일, 발표 장소: 정부서울청사(과기정통부 공식 발표).
  • 초기 선정 팀 수: 5개 정예팀(네이버클라우드, NC AI,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 1차 결과: 3개 팀(지목: LG AI연구원·SK텔레콤·업스테이지)만 2차 진출, 네이버클라우드·NC AI 동반 탈락.
  • 평가 구성: 벤치마크(모델 성능)·전문가 평가·사용자 평가를 합산해 종합 점수 산정.
  • 독자성 기준: 해외 모델을 단순 파인튜닝한 파생형 모델은 인정하지 않는 원칙이 적용됐음.
  • 네이버클라우드: 점수 집계상 상위 4개에 포함됐으나 독자성 요건 불충족으로 탈락 판정.
  • NC AI: 독자성 결격 사유는 없으나, 종합 점수 경쟁에서 다른 팀에 밀려 2차 진출 실패.
  • 향후 계획: 과기정통부는 정예팀이 3개로 줄어든 점을 고려해 1개 추가 정예팀을 공개 모집할 예정이며, 탈락한 컨소시엄도 재응모 가능.

사건 배경

한국 정부는 AI 핵심 역량 확보를 국가 전략 과제로 설정하고, 파운데이션 모델의 국내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독파모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다양한 적용처에 기반 기술을 제공하므로 국내 산업의 경쟁력과 주권성 확보 측면에서 중요하게 평가된다. 이번 사업은 초기 단계에서 후보를 엄선해 대형 투자와 연계하려는 정부의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셈이다. 다만 ‘독자성’의 범위와 판단 기준을 두고 업계 내부에서 논쟁이 있어 왔고, 이번 평가가 그 갈등을 가시화했다.

과거에도 유사한 논란이 있었다. 일부 기업은 공개 소스나 해외 모델을 활용해 개발 속도를 높였고, 이는 실무 효율성 측면에서 장점이지만 정부 정책 기준과 충돌할 여지가 있었다. 특히 ‘프롬 스크래치(from-scratch)’ 개발 요구와 현실적 개발 비용·시간 사이의 긴장 관계가 계속 제기돼 왔다. 이해관계자는 대기업·중견기업·스타트업·학계 등으로 다양해, 평가 기준 하나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

주요 사건 전개

과기정통부는 1차 단계평가 결과를 2026년 1월 15일 공개하면서, 평가 항목별 집계와 정책적 기준을 함께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에는 모델 성능을 비교하는 개별 벤치마크와 전문가의 질적 평가, 실제 활용 가능성을 보는 사용자 평가가 포함됐다. 이 과정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벤치마크·전문가·사용자 점수의 종합 기준상 상위권에 들었으나, 독자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과기정통부는 판단했다.

반면 NC AI는 독자성에 대한 별도 결격 사유가 제시되지는 않았지만, 다른 정예팀과의 상대적 점수 경쟁에서 밀리며 2차 진출에 실패한 것으로 해석된다. 평가 결과 두 팀이 동시에 탈락하면서 당초 예상(1개 탈락)이 빗나갔고, 프로젝트의 경쟁 구도와 향후 일정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정부는 정예팀 수가 3개가 된 점을 고려해 추가 공모를 통해 1개 팀을 더 선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분석 및 의미

첫째, 이번 결정은 ‘독자성’을 엄격히 해석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해외 대형 모델을 기반으로 한 파생 모델을 독파모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원칙은 기술 자립과 데이터·알고리즘 주권 확보를 중시하는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개발 속도와 비용 측면에서 일부 기업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둘째, 산업 측면에서는 평가 기준의 명확성·예측 가능성이 향후 투자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기업이 대규모 자원을 투입해 ‘완전 독자 개발’에 나설지, 아니면 정부 공모의 문턱에 맞춰 하이브리드 전략을 택할지 결정해야 한다. 추가 공모 기회가 열리면서 탈락한 컨소시엄의 전략 수정과 기술적 보강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다.

셋째, 국제적 파급효과도 고려해야 한다. 국내가 엄격한 독자성 기준을 고수하면 글로벌 협업·오픈소스 공유의 방식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다만 국내 기업이 독자 모델을 성공적으로 확보하면 장기적으로는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핵심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다는 잠재적 이득이 존재한다.

비교 및 데이터

정예팀 1차 결과 평가상 주요 원인
LG AI연구원 2차 진출 종합 점수 및 독자성 충족
SK텔레콤 2차 진출 종합 점수 및 실용성 평가 우수
업스테이지 2차 진출 종합 점수 우위
네이버클라우드 탈락(1차) 독자성 요건 미충족 판단
NC AI 탈락(1차) 종합 점수에서 상대적 열세
표: 1차 평가 결과 개요(과기정통부 발표 기준 해석).

위 표는 과기정통부 발표와 보도 내용을 종합해 팀별 결과와 평가상의 이유를 요약한 것이다. 세부 점수 분포와 가중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표는 공개된 설명을 바탕으로 정리한 해석임을 명시한다. 추가 공모와 2차 평가가 진행되면 비교 항목과 가중치가 어떻게 조정되는지에 따라 순위가 재편될 수 있다.

반응 및 인용

과기정통부는 평가 원칙과 독자성 기준을 근거로 이번 결정을 설명했다. 정부는 해외 모델의 단순 파인튜닝을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번 사업에서 해외 AI 모델을 단순 파인튜닝한 파생형 모델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로 인정하지 않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 직후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결과를 수용하고 재도전을 권유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냈다. 정부는 경쟁 구도를 유지하되, 실패한 팀에도 다시 기회를 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고 싶지 않고 결과에 대해 깨끗하게 승복하고 다시 도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발언 요지)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기술 자립을 위한 신호로 읽히지만, 평가의 투명성과 구체적 가중치 공개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일부 전문가는 정책적 기준 강화가 개발 전략을 바꾸게 할 것이라고 본다.

“독자성 기준 강화는 단기적 혼란을 가져오겠지만 장기적 기술 자립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AI 정책 관련 업계 전문가(익명)

불확실한 부분

  • 세부 점수 산출 방식과 항목별 가중치는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점수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가 재응모 시 어떤 기술적·조직적 보완을 할지는 불확실하다.
  • 추가 공모의 구체적 일정과 평가 기준(현재 기준 유지 또는 변경)은 과기정통부의 공식 공고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총평

이번 1차 평가 결과는 정부가 ‘독자성’을 평가의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단기적으로는 일부 기업의 전략 수정과 업계 내 긴장 확대를 초래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국내 파운데이션 모델 역량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추가 공모를 통해 경쟁 구도가 다시 형성되면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정책 적합성까지 검증받는 무대가 될 것이다.

독파모 프로젝트는 국내 AI 주권과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업이다. 독자성 기준의 해석과 평가의 투명성이 향후 사업의 신뢰도를 좌우할 것이며, 탈락한 팀의 재도전 여부와 추가 공모의 세부 조건이 향후 관전 포인트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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