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이 대통령 가면 쓰고 “죄송합니다”···박주민 “종교의 탈 쓰고 반헌법적 폭력 선동” – 경향신문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제일교회 앞에서 이재명 대통령 가면을 쓴 인물을 폭행하는 연극을 상연한 교회에 항의문을 전달하고 규탄 집회를 열었다. 문제의 연극은 지난달 12월 2일 ‘계엄 전야제’ 행사에서 상영된 것으로, 극우추적단 카운터스가 엑스(X)에 게시한 50초 분량 영상에 관객의 웃음과 박수 소리가 담겼다. 박 의원은 해당 행위를 ‘종교의 탈을 쓴 반헌법적 폭력 선동’으로 규정하며 교회의 책임 있는 답변과 재발 방지 대책, 사과를 요구했다.

핵심 사실

  • 사건 발생 장소: 서울 은평구 진관동 소재 은평제일교회. 집회와 항의 전달은 교회 앞에서 이뤄졌다.
  • 주요 인물: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은평갑) — 항의문 전달 및 규탄 집회 주최.
  • 문제의 연극 시점: 당 기사 기준 ‘지난달 2일’(2025년 12월 2일) 진행된 ‘계엄 전야제’ 행사에서 상영.
  • 영상 출처: 극우추적단 카운터스가 엑스(X)에 게시한 약 50초 분량의 연극 영상.
  • 연극 내용: 이재명 대통령 가면을 쓴 인물과 곤봉을 든 인물들이 등장해 ‘사죄해’ 등 발언과 함께 폭행을 연출했고, 관객의 웃음·박수가 녹음되어 있다.
  • 박주민의 요구사항: 사건 경위 설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공식 사과 요구 및 책임 있는 답변 제출 요구.
  • 주요 쟁점: 종교의 자유 vs. 정교분리 원칙, 폭력·혐오 조장 가능성, 청년층 대상 선동 우려.

사건 배경

최근 몇 년간 한국 사회에서는 종교·시민공간이 정치적 메시지 전달 수단으로 활용되는 사례에 대한 논쟁이 반복되어 왔다. 특히 교회 등 종교시설이 정치적 집회나 선전의 장으로 쓰이는 경우 정교분리의 원칙을 침해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곤 했다. 이번 사안은 종교 공간에서 특정인을 모욕하거나 폭력을 상징적으로 연출한 점에서 기존 논쟁을 재점화하는 성격이 있다.

또한 ‘계엄 전야제’ 같은 명칭을 사용한 행사들은 역사적·정치적 민감성을 동반한다. 계엄과 관련된 표현은 과거 군사정권 시절의 경험을 환기시키며, 민주적 절차와 법치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행사를 주최한 측의 기획 의도와 참가자 구성, 조직적 연계 여부는 사안의 심각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변수다.

주요 사건 전개

사건의 직접적 계기는 극우추적단 카운터스가 엑스에 게시한 영상이었다. 영상에는 이 대통령 가면을 쓴 인물이 곤봉을 든 인물들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연출이 담겼고, 가면을 쓴 쪽은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영상 길이는 약 50초였고, 객석의 웃음과 박수 소리도 녹음되어 있었다.

박주민 의원은 영상 공개 직후인 1월 15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 문제 제기를 했고, 같은 날 은평제일교회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었다. 그는 교회 측에 사건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 사과를 요구하는 항의문을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연극이 ‘정교분리 원칙을 뒤흔드는 행위’이며 청년층을 극우 선동에 노출시키는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교회 측의 공식 입장이나 주최 측의 설명은 기사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박 의원 측은 향후 교회 측의 책임 있는 답변이 나올 때까지 요구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로서는 내부 기획 주체, 참가자 연령·구성, 행사 허가 절차 등에 대한 추가 확인이 진행 중이다.

분석 및 의미

첫째, 종교 공간에서의 정치적 표현과 상징적 폭력 연출은 법적·윤리적 논쟁을 동시에 촉발한다. 한국 헌법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정교분리 원칙을 바탕으로 공적 영역에서 특정 권력 행사를 제한한다. 종교의 이름으로 타인을 모욕하거나 폭력적 표현을 합리화할 경우, 종교의 자유 보호 범위를 넘어섰다는 비판을 받기 쉽다.

둘째, 이번 사안은 플랫폼과 영상 확산의 속도를 고려할 때 파급력이 크다. 짧은 영상 한 편이 SNS를 통해 신속히 확산되면 사실관계와 맥락이 충분히 설명되기 전에 여론이 형성될 수 있다. 청년층을 포함한 관중의 반응(웃음·박수)은 연출을 정치적 유희로 소비하는 문제를 드러내며, 정치적 혐오표현의 일상화 우려를 보여준다.

셋째, 향후 법적·행정적 대응 가능성도 검토 대상이다. 명예훼손, 공직자 모독, 혐오 선동 등 기존 법조항 적용 여부를 두고 법적 판단이 이루어질 수 있고, 종교단체 내부 규범과 사회적 규범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회복할지도 쟁점이다. 동시에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과도한 정치화 방지와 표현의 자유 보호 사이에서 합의를 모색해야 한다.

비교 및 데이터

과거 유사 사례(예시)
사례 장소 주요 행위 결과
종교 공간 내 정치 행위 여러 지역 정치 집회·연설 허용 논쟁·행정 제재 검토
공개 영상 확산 사례 온라인 짧은 편집 영상으로 여론 형성 사실관계 왜곡 우려

위 표는 이번 사안을 직접적으로 비교하기 위한 단순화된 사례 정리다. 실제 법적 판단과 사회적 반응은 사건별 맥락, 주최자의 고의성, 피해자의 입장 및 공론화 과정에 따라 달라진다.

반응 및 인용

박주민 의원은 직접 현장에서 항의문을 전달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종교의 탈을 쓰고 반헌법적 폭력을 선동하는 행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제가 된 연극 내용은 영상에서 명확히 확인된다. 연출 장면의 일부 대사는 게시된 영상에 그대로 담겨 있다.

“사죄해” /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극우추적단 카운터스(엑스 게시 영상)

불확실한 부분 (Unconfirmed)

  • 행사 주최·기획의 구체적 주체와 교회의 공식 승인 여부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 해당 연극에 참가한 인원 구성(연령대·외부 초청 여부)과 연출 목적의 구체적 설명은 공개 자료로 확인되지 않았다.
  • 교회 측의 공식 입장·사과 여부 및 내부 징계 조치 시행 여부는 기사 시점에 발표되지 않았다.

총평

교회에서 특정인을 상징적으로 폭행하는 연극을 상영한 이번 사건은 표현의 자유와 정교분리 원칙, 공적 공간의 책임에 관한 복합적 문제를 드러낸다. 영상의 확산 속도와 관객 반응은 사회적 파장을 키우는 요소로 작용했고, 정치권의 즉각적 반응은 사안의 공적 중요성을 확인시켰다.

향후 관건은 사실관계 규명과 교회 측의 책임 있는 설명이다. 법적 판단 가능성과 함께 종교단체 내부의 자정 노력이 병행되어야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독자는 교회의 공식 입장과 추가 확인 자료를 주시하면서, 표현의 자유와 공공성의 균형 문제를 꾸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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