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교수가 밝힌 치매 조기 신호 7가지
가천대 길병원 뇌건강센터 신경과 박기형 교수는 KBS1 ‘아침마당-꽃피는 인생수업’에 출연해 치매를 의심할 만한 일곱 가지 초기 징후를 소개했다. 방송에서 제시된 주요 신호(성격 변화, 방향 감각 저하, 같은 말 반복, 음식 맛 변화, TV 소리 증가, 낮잠 증가, 심한 수면중 발화 등) 가운데 한두 가지라도 일상에 지장을 준다면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권한다고 권고했다.
핵심 사실 (Key Takeaways)
- 박기형 교수는 TV 방송(2025-09-04)에서 치매 의심 신호 7가지를 정리해 알렸다.
- 대표 신호로 성격 변화와 길 찾기 능력 저하가 포함된다.
-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음식 맛을 다르게 느끼는 변화도 초기 징후일 수 있다.
- 낮잠 증가·TV 볼륨 상승·심한 잠꼬대 등 수면·청각 관련 변화도 주목해야 한다.
- 한두 가지 증상이라도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으면 전문의 진료를 권장한다.
- 2024년 국내 추정 치매 환자는 약 91만 명으로 집계됐다(중앙치매센터).
- 예방은 생활습관 개선이 핵심이며, 운동·금연·지중해식 식단이 도움이 된다.
검증된 사실 상세 (Verified Facts)
치매는 기억력·언어·판단력 등 여러 인지 기능이 후천적으로 떨어져 일상 수행에 지장을 주는 임상 증후군이다. 중앙치매센터 집계로 2024년 국내 추정 치매 환자는 약 91만 명이다.
박기형 교수는 방송에서 대표적인 초기 징후 7가지를 언급했다. 구체적 항목은 성격 변화, 방향 감각 저하, 같은 말 반복, 음식 맛 인지 변화, 텔레비전 소리 볼륨의 점진적 증가, 낮잠 빈도의 증가, 그리고 심한 잠꼬대(수면 중 발화) 등이다. 이러한 변화는 개인차가 크므로 복합적·지속적으로 나타나는지 관찰해야 한다.
치매 치료는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을 병행한다. 신경인지 기능을 보조하는 콜린성 약제와 NMDA 수용체 차단제가 사용되며, 정신 증상 완화를 위해 필요할 경우 항우울제나 항정신병 약물이 처방되기도 한다. 작업치료나 인지 강화 프로그램 등 재활적 접근은 환자의 일상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맥락과 영향 (Context & Impact)
치매 위험 요인으로 중앙치매센터는 청력 손실(7%), 나쁜 콜레스테롤(7%), 우울증(3%), 외상성 뇌 손상(3%), 신체활동 부족(2%), 당뇨병(2%), 고혈압(2%), 비만(1%) 등을 제시했다. 중년에는 비만이, 고령층에서는 저체중이 각각 치매 위험과 연관되는 경향이 보고됐다.
생활습관 개선은 예방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다. 권장되는 활동으로는 주 3회 이상 중강도 유산소 운동이 있으며, 금연은 필수적이다. 연구들은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치매 위험이 약 1.59배 높다고 보고하고, 과음은 인지장애 위험을 약 1.7배로 증가시키므로 한 번에 3잔 이상 마시는 음주는 피하는 것이 권고된다.
식단 측면에서는 신선한 과일·채소·생선을 중심으로 한 지중해식 식사가 경도인지장애와 치매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예방 전략은 개인 수준의 건강관리뿐 아니라 공중보건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두 가지 증상이 있어도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낀다면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박기형 교수, 가천대 길병원 뇌건강센터
불확실한 항목 (Unconfirmed)
- 낮잠 증가나 심한 잠꼬대가 단독으로 치매를 의미하는지 여부는 추가 평가가 필요하다.
- 음식 맛 변화가 모든 경우에서 치매 초기 신호로 연결되는지는 증상·원인 감별이 필요하다.
- 개별 신호의 민감도·특이도(치매 판별 정확도)에 대한 구체적 수치는 방송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총평 (Bottom Line)
박기형 교수의 정리는 치매 초기 징후를 가정집중적으로 관찰하도록 돕는 실용적 가이드다. 한두 가지 변화만으로 바로 치매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일상 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전문 진료와 필요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은 생활습관 개선에 달려 있으며, 운동·금연·균형식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