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HD현대중 노조, 임단협 난항에 이틀째 부분파업…내일도 지속

현대자동차 노조와 HD현대중공업 노조가 2025년 9월 4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 난항을 이유로 이틀째 부분파업을 이어갔으며, 양측의 입장 차가 커 5일에도 부분파업이 예정돼 있어 교섭 진전은 불투명하다.

핵심 사실들 (Key Takeaways)

  • 현대차 노조는 4일 오전·오후 출근조가 각각 2시간 조기 퇴근하는 방식으로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5일에는 각조 4시간 조기 퇴근을 예고했다.
  • 노조의 주요 요구는 기본급 월 141,300원 인상(호봉 제외),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정년 연장(최장 64세) 등이다.
  • 사측은 기본급 월 95,000원 인상, 성과금 400%+1,400만 원, 전통시장상품권 20만 원, 주식 30주 제시 등 안을 냈으나 노조는 부족하다고 반발했다.
  • HD현대중공업 노조는 4일 오전 9시부터 7시간 파업을 벌였고, 조합원들은 출근 후 1시간 근무 뒤 주요 거점에서 물류 이동을 통제하는 형태의 파업을 했다.
  •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들어 수차례 부분파업을 반복했으며, 지난 7월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총회에서 부결된 이후 교섭은 교착 상태다.
  • 양사는 4일 오후에 본교섭을 재개했으나 합의 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하다.

검증된 사실 상세 (Verified Facts)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9월 4일 근무조별로 2시간 조기 퇴근하는 방식의 부분파업을 시행했다. 사측과 노조는 임금 인상 폭, 정년 연장 범위, 통상임금 적용 범위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월 141,300원 인상(호봉승급 제외)을 요구하고 있으며, 성과급은 작년 순이익의 30% 수준을 요구한 상태다.

회사 측은 월 기본급 95,000원 인상안을 제시했다. 또 성과금 제안으로는 ‘400%+1,400만 원’과 전통시장상품권 20만 원·주식 30주 지급 등을 포함했다. 사측 제안은 통상임금 확대 적용 대상 일부, 신사업 관련 통보 의무 등 일부 항목을 포함하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9월 4일 오전 9시부터 7시간 파업을 실시했다. 조합원들은 오전 8시 정상 출근 후 1시간 근무를 한 뒤 9시부터 사내 주요 거점을 지켜 물류 이동을 사실상 차단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HD현대중공업 측과의 임금 교섭은 올해 들어 여러 차례 부분파업을 거쳤고, 7월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총회에서 부결된 이후 별다른 합의 진전이 없는 상태다.

맥락과 영향 (Context & Impact)

이번 부분파업은 현대차와 HD현대중공업 양쪽 노조의 요구가 단체협약과 임금 문제를 중심으로 겹치면서 시기적으로 맞물린 결과다. 현대차의 경우 생산 라인 근무시간 단축이 누적될 경우 완성차 출하 일정과 부품 공급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의 물류 통제성 파업은 조선소 내 자재 이동과 공정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선박 인도 지연 가능성을 높인다. 당장은 부분파업 형태라 즉각적인 대규모 생산 차질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으나 장기화하면 수출·하도급업체·물류업체로 영향이 확산할 수 있다.

  • 단기적 영향: 일부 라인 조정·출하 지연, 물류 병목
  • 중장기 영향: 협력사 납품 지연, 글로벌 공급망 신뢰도 저하 가능성

공식 입장·짧은 인용 (Official Statements)

“제시안은 노동자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노조 관계자

“교섭을 통해 합리적 해결책을 모색하겠다.”

회사 관계자

불확실성 (Unconfirmed)

  • 사측이 교섭 재개 후 새로운 제시안을 언제, 어떤 수준으로 내놓을지 여부는 미확인 상태다.
  • 노조가 향후 전면파업으로 수위를 높일지 여부는 현재로선 불확실하다.
  • 신사업·해외 SKD 공장 관련 단협 조항의 채택이 실제 경영 판단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총평 (Bottom Line)

현대차와 HD현대중공업의 부분파업은 당장 대규모 생산 중단으로 이어지지는 않더라도 공급망과 출하 일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양측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파업 장기화 가능성이 있고, 이는 협력사와 물류·수출 분야에 파급 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4일 오후 재개된 본교섭에서 추가 제시안이 나올지, 그리고 조합원 동의로 이어질지 여부가 향후 관건이다.

출처 (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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