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2026년 2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병원과 가정을 잇는 ‘전국민 24시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비전을 발표하고, 통합 AI 헬스케어 플랫폼 ‘올뉴씽크’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웨어러블 심전도, 혈압, 산소포화도 등 생체 데이터와 연속혈당·반지형 연속혈압·AI 음성기록 솔루션을 통합해 병원 내 모니터링을 재택·응급 환경까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향후 10만 병상 도입과 디지털헬스케어 연매출 3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대웅제약은 이를 통해 퇴원 이후에도 환자 상태를 지속 관리하는 ‘디지털 건강 안전망’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핵심 사실
- 일시·장소: 2026년 2월 23일 대웅제약 기자간담회에서 비전과 플랫폼 공개.
- 플랫폼명: 통합 AI 헬스케어 플랫폼 ‘올뉴씽크’를 공개, 기존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씽크’에서 확장.
- 파트너: 씨어스테크놀로지, 아이쿱, 스카이랩스, 퍼즐에이아이 등 기술 파트너 참여.
- 목표 수치: 씽크 도입 10만 병상 확대, 디지털헬스케어 부문 연매출 3천억원 목표 제시.
- 연동 기술: 웨어러블로 수집되는 심전도·혈압·산소포화도, 연속혈당(CGM Live), 반지형 연속혈압(카트 온), AI 음성인식(CL NOTE) 등 통합 관리.
- 운영 모델: 만성질환 플랫폼 ‘웰체크’와 연계해 1차 의료기관과 함께 재택 모니터링을 상시 운영하는 모델 제시.
사건 배경
국내 의료 현장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병상과 인력의 한계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중소병원과 1차 의료기관은 인력 부족과 장비 제약으로 고위험 환자 선제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과정에서 웨어러블과 원격모니터링 기술은 병원 내 관찰의 공백을 줄이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는 대안으로 주목받아 왔다. 정부와 의료계도 비대면 의료·디지털헬스 규제와 제도 정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면서 관련 시장의 확장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웅제약은 제약기업으로서 R&D와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헬스케어로 사업을 확장해 왔고, 이번 발표는 그 연장선에 있다. 과거 몇몇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범사업과 사례들이 의료현장에 도입되면서 기술 실효성에 대한 근거가 축적된 점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기업 간 협력으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AI 솔루션을 결합하는 방식이 최근 보편화되며 ‘플랫폼’ 형태의 통합 솔루션 요구가 커졌다.
주요 사건
간담회에서 대웅제약은 올뉴씽크의 구성과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플랫폼은 병원 내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고, 재택으로 연계해 의료진에게 경고·의사결정 지원을 제공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 본부장은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덜고 환자 관리를 선제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장 적용 사례로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씽크’가 미세한 전조 증상을 감지해 심정지 직전 환자를 구한 사례가 소개됐다. 또한 파트너사들이 각자의 솔루션을 씽크와 연동해 실사용 환경에서의 이점을 시연했다. 아이쿱의 CGM Live는 실시간 연속혈당 데이터를 제공하고,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연속혈압은 비침습적 연속혈압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퍼즐에이아이의 AI 음성인식 솔루션(CL NOTE)은 의료진 음성을 실시간 의무기록으로 전환해 EMR과 연동함으로써 기록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기술 통합으로 임상 데이터의 정확성과 의사결정 속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석 및 의미
첫째, 병원 중심의 모니터링을 가정으로 확장하는 것은 환자 치료 연속성(continuum of care)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퇴원 후 관리 공백은 재입원과 응급사태의 주요 원인 중 하나였는데, 실시간 연속 모니터링은 이상 징후를 조기 포착해 개입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 다만 시스템의 실제 효과는 환자 선택, 데이터 품질, 의료진 개입 체계에 좌우된다.
둘째, 데이터 통합과 AI 분석은 의료진의 판단을 보조하지만, 임상적 책임과 알고리즘 투명성 문제도 동반한다. 통합 플랫폼이 다양한 장치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표준화해 정확한 알람을 제공하는지, 오류율과 오탐지(false alarm) 수준을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은 전국 단위 모니터링 인프라에서 핵심 리스크로 남는다.
셋째, 상업적 목표(10만 병상, 연매출 3천억원)는 시장 확대와 파트너십에 의해 실현 가능하나, 제도적·현장 수용성에 따른 변동성이 크다. 중소병원과 1차 의료기관의 도입 의지, 비용 부담 분담 방식, 보험·수가 체계와의 연계가 사업 성패를 가를 주요 변수다. 국제적으로는 원격의료·디지털헬스 규제 사례를 참고해 국내 적용 모델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비교 및 데이터
| 지표 | 대웅제약 목표 | 의미 |
|---|---|---|
| 병상 보급 | 10만 병상 | 중소병원 포함 확산 목표 |
| 연매출 | 3,000억 원 |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부 매출 목표 |
| 데이터 통합 | 웨어러블·CGM·연속혈압·음성기록 | 다중 소스 통합으로 진단 정밀도 향상 |
위 표는 대웅제약이 제시한 핵심 목표와 구성 요소를 요약한 것이다. 목표 달성 여부는 파트너십 확장, 의료기관의 도입률, 규제·수가 제도 정비 속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비교 대상이 되는 기존 스마트 병상 모델은 주로 병원 내 적용에 집중됐으나, 올뉴씽크는 재택·응급까지 범위를 넓히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반응 및 인용
대웅제약 측은 플랫폼이 의료진의 전문적 판단을 돕는 보조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성공사례를 근거로 재택 모니터링 고도화와 1차의료기관 협력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환자 관리를 선제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정까지 확장할 것입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 본부장
박 본부장의 발언은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설명하는 진술이다. 다만 그의 언급은 사업 추진 의지와 기대 효과를 담고 있을 뿐, 구체적 도입 일정과 임상 효과가 광범위하게 검증되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술 파트너들은 플랫폼의 기술적 가치를 강조했다. 각 사는 연동을 통해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분석이 가능해지며, 임상 현장 효율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뉴씽크는 바이탈 감지를 넘어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의료진 판단을 지원하는 AI 기반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
이 대표의 발언은 기술적 진화 방향을 설명하지만, 플랫폼 간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과 표준화가 실제로 구현되는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의료계 대표들은 시스템 확산 시 환자 안전 강화와 지역 간 의료격차 완화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봤다. 다만 현장 적용 과정에서의 인력 교육과 운영비용 문제가 제기됐다.
“실시간 모니터링이 확대되면 고위험 환자 조기선별 및 지역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양문술,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위원회 위원장
양 위원장의 의견은 제도적 확산과 임상 연구의 필요성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균형 잡힌 평가다.
불확실한 부분
- 플랫폼의 정확한 도입 일정과 단계별 적용 병상 수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 데이터 보안·프라이버시 관리 방안의 세부 설계와 책임 분담이 공개되지 않아 운영 리스크가 남아 있다.
- 수가·보험 적용과 비용 분담 구조가 어떻게 정립될지에 대한 확정된 방안은 아직 미공개다.
총평
대웅제약의 올뉴씽크 출시는 병원 중심 모니터링에서 재택·응급까지 확장하려는 산업적 시도로 읽힌다. 기술 통합과 파트너십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환자 관리가 가능해질 수 있으나, 효과의 범위는 현장 도입률과 제도적 지원에 달려 있다. 특히 데이터 표준화, 오탐률 관리, 개인정보 보호 등의 기술적·법적 과제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다. 첫째, 실제 병원과 1차의료기관에서의 도입 확산 속도, 둘째, 임상적 유효성(재입원·응급감소 등) 검증 결과, 셋째, 보험·수가 체계와의 연계 방식이다. 이 세 요소가 조화롭게 맞물린다면 플랫폼은 국민 건강관리의 보완적 인프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출처
- 지디넷코리아 (언론) — 대웅제약 기자간담회 보도, 202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