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인천공항서 지방공항 가려면 김포 거쳐야…시간 너무 걸려”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은 2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이 곧바로 지방공항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구조를 문제로 지적하며 개선 검토를 지시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활주로 여건 등 구조적 제약을 설명했고,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은 현재의 인천 중심 환승 동선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지방 직항 확대와 환승 체계 손질을 주요 과제로 삼아 추가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핵심 사실

  • 일시·장소: 2026년 2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 주요 인물: 이재명 대통령이 문제 제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이 답변·설명을 담당했다.
  • 구조적 문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여행객이 지방으로 가려면 김포공항으로 이동해 연결편을 이용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불편이 제기됐다.
  • 활주로 제약: 국토부는 제주공항과 김해공항의 활주로·운용 여건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 관광 집중도: 회의에서 언급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의 약 80%가 서울에 집중되는 현상이 지적됐다.
  • 정책 방향: 정부는 지방 직항 확대와 환승 체계 개선을 주요 후속 과제로 삼아 검토를 지시했다.

사건 배경

한국은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나, 허브 중심의 구조는 도착지와 지방 관광지 간 연결성 약화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장시간 비행 후 인천에 도착한 외국인이 곧바로 지방 목적지로 이동하지 못하고, 수하물을 찾아 공항을 나와 육로로 김포공항 등으로 이동해야 하는 동선이 반복되면 관광객 경험이 저하된다. 이러한 환승 불편은 단순한 이동의 불편을 넘어 지역 관광 분산과 체류형 관광 확대의 걸림돌로 지목돼 왔다.

과거에도 공항 혼잡·활주로 부족 문제는 지역공항의 정체성과 연결성 문제로 제기돼 왔으며, 제주·부산(김해) 등 주요 지방공항의 제한적 운용 능력은 직항 편수 확대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현실적 제약을 낳고 있다. 반면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지방 공항 간 직항 및 환승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 관광을 촉진해온 사례가 있어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주요 사건 전개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지방 공항으로 가도록 하는 데 문제가 있느냐고 질문하며 현행 환승 동선의 비효율을 직접 제기했다. 김윤덕 장관은 제주와 김해 등 일부 공항의 활주로·운용 여건을 근거로 현재 구조가 ‘상당히 어려운 구조’라고 답변했다. 대통령은 구체적 원인(활주로 부족 등)과 개선 가능성에 대해 추가 검토를 지시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페이스북에서 회의 준비 배경과 문제 인식을 설명하며, 외국인이 인천 도착 후 연결편 부재로 난감해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수하물을 찾아 육로로 김포까지 이동해 다시 비행기를 타야 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인천공항 중심 구조’가 근본적 문제라고 진단했다.

회의 결과, 정부는 지방 공항의 기능 강화와 직항 노선 확대, 환승 체계 개선을 향후 정책 과제로 명확히 하기로 했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에 구체적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다만 실행 방식과 일정, 예산 등은 추가 검토 대상이다.

분석 및 의미

첫째, 이번 논의는 관광 정책이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교통·인프라 정책과 결합해야 함을 확인시켰다. 항공 환승 동선의 효율성은 관광객의 체류 결정과 지역 경제 파급에 직결되므로 단기 불편 해소뿐 아니라 중장기 인프라 투자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둘째, 활주로·공항 운영 능력은 물리적 제약을 수반하므로 단번에 해결하기 어렵다. 제주·김해 등 주요 지방공항의 용량 확대는 토지·환경·비용 문제와 맞물려 있어 단계적 해법과 우회 전략(예: 직항 노선 확대, 타 공항의 야간 슬롯 활용, 환승센터 개선 등)이 필요하다.

셋째, ‘인천 중심 구조’를 완화하려는 정책은 지역 관광의 분산과 소상공인·지역 경제의 혜택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항공사 운항 전략·수요 예측·지방정부의 마케팅 역량과의 조율이 병행되지 않으면 노선 공급은 제한될 수 있다.

향후 전망으로는 단기적으로 환승 편의 개선(수하물 연계, 안내 체계 개선 등)과 일부 직항 증편이 가능하다. 중장기적으로는 지방공항의 물리적 확충과 항공 수요 창출을 위한 통합적 지역관광 전략이 병행돼야 실질적 변화가 가능하다.

공항 현황(회의·발언 요지)
인천국제공항 세계적 허브 수준이나 도착-지방 연결성은 미흡하다는 지적
김포공항 도심 환승·국내선 허브로 역할, 인천 환승 후 이동 경로로 활용
제주공항 활주로·운용 여건 부족으로 추가 편성에 제약
김해공항(부산) 활주로 및 운용 여건이 부족하다고 국토부 설명

위 표는 회의와 발언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각 공항의 상세 용량·슬롯 수치는 별도 기술 검토가 필요하다. 정책 실효성을 위해서는 항공 수요 예측과 공항별 물리적 제약을 함께 분석해야 한다.

반응 및 인용

회의 직후 및 관련 발언에 대한 주요 반응은 다음과 같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국내 공항으로 바로 가기 어렵고, 김포를 거쳐 가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재명 대통령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 발언)

위 발언은 대통령이 직접 환승 동선의 비효율을 문제 삼으며 국토부에 개선 검토를 지시한 맥락에서 이뤄졌다. 대통령은 구체적 해결책 제시를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짐을 찾아 육로로 김포까지 이동해 다시 비행기를 타야 하는 구조는 관광객 입장에서는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 (페이스북 글)

김 실장은 현장 이용자 관점에서의 불편을 강조하며 인천 중심의 환승 구조가 지역 관광 확대를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방 직항 확대와 환승 체계 개선을 후속 과제로 제시했다.

불확실한 부분

  • 구체적 개선 방안과 일정: 정부는 검토를 지시했으나 시행 시점·우선순위·예산 배분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활주로 증설·물리적 확충 가능성: 제주·김해 등 공항의 물리적 확충이 실제로 언제·어떻게 이뤄질지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
  • 항공사 협조 여부: 직항 확대는 항공사의 운항 전략·수익성 검토가 선행돼야 하며, 항공사들의 구체적 참여 계획은 확인되지 않았다.

총평

이번 회의는 관광 정책이 교통·항공 인프라와 결합돼야 실효를 거둘 수 있음을 재확인시켰다. 인천공항의 허브 기능은 국제 경쟁력의 핵심이지만, 도착 후 지방으로의 연결성이 떨어지면 지역 관광 활성화라는 정책 목표 달성에 한계가 생긴다.

단기적으로는 수하물 연계 개선, 인천-김포 간 환승 동선의 안내 강화, 일부 직항 증편 등 실무적 개선 방안이 가능하다. 중장기적으로는 공항 용량 확대와 항공 수요 유인을 위한 종합적 전략이 병행되어야 실질적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출처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