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팜→김희정 저주 확산, 겨울에 찾아온 공포 ‘귀신 부르는 앱: 영’[현장 LIVE]

핵심 요약

영화 ‘귀신 부르는 앱: 영’이 2월 설 연휴 전인 2월 9일(월)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시사회와 간담회를 열고 2월 18일 개봉을 발표했다. 학생들이 만든 귀신 감지 앱 ‘영’이 금기된 장소의 봉인을 풀면서 벌어지는 6개의 에피소드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다. 연출진은 형슬우·고희섭·이상민·손민준·김승태 등이며 배우로는 아누팜, 김희정, 양조아, 김규남, 김영재, 박서지 등이 참여했다. 제작진은 현실적 공포를 목표로 개별 에피소드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핵심 사실

  • 시사회 일시·장소: 2026년 2월 9일(월)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됐다.
  • 개봉일: 영화는 2026년 2월 18일 CGV에서 전국 개봉한다.
  • 구성: 상림고 동아리 학생들이 만든 ‘영’ 앱이 봉인을 풀며 촉발되는 6개 에피소드(옴니버스)로 구성되어 있다.
  • 연출진: 형슬우, 고희섭, 이상민, 손민준, 김승태 등 감독들이 각기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 출연진: 배우 아누팜(‘오징어 게임’ 출연으로 알려짐), 김희정, 양조아, 김영재, 박서지와 유튜버 출신의 김규남(구독자 200만) 등이 참여했다.
  • 연출 의도: 연출진은 현대적 매체(앱)를 공포 장치로 삼아,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상황성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 촬영 환경: 일부 장면은 새벽·야외 로케이션에서 촬영했으며, 배우들은 물속 연기·빙의 연기 등 신체적 부담이 큰 촬영을 소화했다.

사건 배경

국내에서 ‘앱 기반 공포’는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최근 장르적 실험으로 주목받아 왔다. 영화는 학생들이 만든 앱이라는 설정을 통해 일상적 기술(스마트폰·앱)이 어떻게 금기와 결합해 공포를 증폭시키는지를 탐구한다. 옴니버스 구조는 다양한 공포 서사를 짧은 호흡으로 제시하면서도 공통의 매개(앱)를 통해 연결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제작진은 현대인의 기술 의존성, 공동체 내 금기 의식, 익숙한 장소(하숙집·고속버스·산 등)를 공포의 무대로 삼아 관객의 현실 공포를 자극하려 했다.

과거 한국 공포영화는 집단적 트라우마나 전통 의례에서 공포를 끌어왔지만, 최근에는 일상 기술을 매개로 한 이야기들이 늘고 있다. ‘귀신 부르는 앱: 영’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며 청소년·청년층을 주요 관객층으로 설정했다. 특히 제작팀은 각 에피소드가 현실감 있게 다가오도록 실제 장소 로케이션과 소리 연출·배우의 신체 표현을 중시했다. 시사회장에서 연출진과 배우들은 촬영 중 체감한 긴장과 소리 민감성 등을 예로 들며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주요 사건

시사회와 간담회에는 연출진 형슬우, 고희섭, 이상민, 손민준, 김승태와 배우 김규남, 아누팜, 김희정, 양조아, 김영재, 박서지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형슬우 감독은 오프닝 연출과 배우 캐스팅을 주도했고, 실제 산 속 촬영 등에서 현장감 있는 공포를 구현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고희섭 감독은 귀신앱을 매개로 저주가 확산되는 구조를 놓고 여러 아이디어를 선별해 각 에피소드의 톤을 맞췄다고 전했다.

이상민 감독의 ‘고성행’ 에피소드는 고속버스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빠져나갈 수 없는 공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배우 박서지는 초반의 불쾌감이 점차 의구심과 공포로 변해가는 심리 변화를 의도적으로 따라갔다고 말했다. 손민준 감독의 ‘자신’은 실제 경험에서 착안한 소재를 사용했고, 물속 연기 등 배우가 감정과 신체를 직접 소화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김승태 감독은 친숙한 공간(하숙집·한국형 빌라)을 배경으로 한 공포를 구성해 관객의 일상성을 건드리고자 했다. 양조아는 빙의 연기를 위해 근육 수축·이완을 조절하는 등 신체적 연기 기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아누팜은 현장 조명과 로케이션이 캐릭터 표현에 큰 도움을 줬다고 전하며, 촬영 중 분위기가 매우 무겁고 긴장됐다고 덧붙였다.

분석 및 의미

첫째, ‘앱’을 공포의 매개로 삼은 점은 장르의 현대화를 의미한다. 과거 유물적 요소에서 출발하던 공포가 디지털 매체로 확장된 것으로, 관객의 일상적 기기 사용이 공포의 원인으로 전이되는 지점을 보여준다. 이는 기술 불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자극하며, 젊은 관객층과의 연결 가능성을 높인다.

둘째, 옴니버스 형식은 다양한 감독의 색을 한 작품 안에 담아 장르 스펙트럼을 넓히는 효과가 있다. 각 에피소드가 현실적 상황을 바탕으로 설계돼 공포의 접점을 현실감 있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상업적·예술적 균형을 노린 시도로 보인다. 다만 옴니버스의 연결고리(앱 설정)가 관객의 몰입을 지속시키는지 여부는 개봉 이후 관객 반응에 달려 있다.

셋째, 배우·연출진의 실험적 촬영 기법(새벽·야외 로케이션, 물속 연기 등)은 현장감과 긴장감 형성에 기여하지만 제작 리스크도 동반한다. 신체적 부담을 강조한 연기와 세밀한 음향 연출은 공포 장르의 핵심 요소이므로, 사운드 설계와 배우 컨디션 관리가 흥행 성패에 영향을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국내 공포의 국제적 수출 가능성도 열어둔다; 앱이라는 보편적 소재는 국경을 넘어 공감될 여지가 있다.

비교 및 데이터

항목 내용
구성 6개 에피소드(옴니버스)
주요 연출진 형슬우, 고희섭, 이상민, 손민준, 김승태
주요 출연진 아누팜, 김희정, 양조아, 김규남(유튜버·구독자 200만), 김영재, 박서지
시사회 2026-02-09,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
개봉 2026-02-18, CGV

위 표는 영화의 구성·참여자·일정을 정리한 것으로, 관객이 작품의 기본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옴니버스 공포물의 경우 각 단편의 완성도와 연결 고리의 설득력이 흥행과 평단 반응을 가르는 주요 변수다.

반응 및 인용

제작진과 배우는 시사회에서 작품의 콘셉트와 촬영 경험을 간단히 전했다.

“오프닝 연출과 배우 캐스팅을 직접 맡아 전체 톤을 조율했다.”

형슬우 감독(연출)

형슬우 감독은 오프닝 시퀀스와 배우 선정 과정에서 프로젝트의 방향을 정하고, 산 속 로케이션 촬영으로 현장 공포감을 살리려 했다고 밝혔다.

“앱을 매개로 한 공포가 요즘 세대와 맞닿아 흥미로웠다.”

고희섭 감독(연출)

고희섭 감독은 다양한 공포담을 모아 앱 콘셉트에 맞게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많은 회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새벽 촬영 현장은 작은 소리도 크게 들려서 긴장감이 컸다.”

양조아(배우)

배우들은 새벽·야외 촬영에서의 소리 민감성, 신체적 부담 등을 강조하며 관객의 몰입을 위해 연기적·기술적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불확실한 부분

  • 후속작 여부: 제작진은 후속작 희망을 언급했으나 공식 기획·계약은 확인되지 않았다.
  • 6번째 에피소드 상세: 시사회에서 확인된 다섯 개 에피소드의 연출·내용은 공개됐으나, 전체 6편 중 일부의 정확한 제목·감독 배정은 공개 자료가 제한적이다.
  • 국내외 배급·상영 확대: 해외 배급 계약과 플랫폼(OTT) 공개 일정은 발표되지 않아 향후 일정은 미확정이다.

총평

‘귀신 부르는 앱: 영’은 스마트폰 앱이라는 현대적 매개를 통해 공포의 영역을 확장하려는 시도다. 옴니버스 형식과 현실적 공간 설정은 다양한 공포 변주를 가능하게 하지만, 전체 흐름의 응집력과 각 단편의 완성도가 관객 반응을 좌우할 것이다. 새벽·로케이션 촬영과 배우들의 신체 연기는 현장감 형성에 기여하는 한편, 제작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개봉 후 관객의 반응과 박스오피스, 평단의 평가가 이 작품의 장르적 성취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다. 기술 불안과 일상성을 자극하는 콘셉트로 젊은 관객층을 공략할 가능성이 크며, 성공 시 유사한 ‘디지털 매체 공포’ 작품의 제작이 늘어날 전망이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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