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고 수습 중 순직한 경찰관, 동료들 추모 이어져

핵심 요약

지난 1월 4일 오전 1시 25분경 전북 고창군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75km 지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수습 중 고 이승철(55) 경감이 졸음운전 차량에 치여 순직했다. 사고 현장으로 돌진한 SUV는 사고 차량 2대와 견인차를 들이받아 고 경감과 견인차 운전자 C(30대)씨가 숨졌고, 구급대원 등 9명이 부상했다. 전북경찰청은 영결식을 1월 6일 전북경찰청 온고을홀에서 전북경찰청장(장)으로 거행하고 고인을 국립대전현충원에 모실 예정이다. 유가족 지원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절차·장비 매뉴얼 재점검이 예고됐다.

핵심 사실

  • 사고 일시: 2026년 1월 4일 오전 1시 25분, 장소: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75km(고창군 고수면).
  • 사고 유형: 승용차 2대 추돌 후 사고 수습 중 SUV가 사고 현장으로 돌진해 2차 충돌 발생.
  • 사망자: 고 이승철 경감(55) 및 견인차 운전자 C씨(30대), 부상자: 구급대원·승용차 운전자·SUV 동승자 등 9명 병원 이송.
  • SUV 운전자 D(38)씨는 경찰 조사에서 졸음운전으로 돌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됨.
  • 고인은 1997년 7월 경찰 입직, 2024년 경감 승진후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 근무 중이었다.
  • 영결식: 2026년 1월 6일 전북경찰청 1층 온고을홀(전북경찰청장장) 후 국립대전현충원 안장 예정.
  • 행정안전부는 고인을 경정으로 1계급 특진하고 녹조근정훈장을 선추서함.

사건 배경

서해안고속도로는 겨울철 야간에 교통량이 적어도 고속 주행과 급정지 상황이 섞이며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구간이다. 이번 사고는 밤 시간대에 발생했으며, 1차 충돌은 승용차 2대 간 접촉으로 시작됐다. 사고 발생 후 현장에서는 견인차와 소방·구조대원, 고속도로순찰대가 출동해 사고 수습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고속도로 사고 수습은 특히 2차 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도로 차선 차단, 비상 표지 설치, 차량 유도 등 다중 조치가 요구된다.

경찰관의 현장 대응은 신속성과 안전 사이의 균형을 필요로 한다. 사고 후 조치 과정에서 근무자의 위치 선정, 반사복·경광등 가동, 임시 차선 통제 여부 등이 현장 안전을 좌우한다. 과거에도 고속도로에서 2차 충돌로 인명피해가 확대된 사례가 있어, 사고 처리 매뉴얼과 안전 장비의 적용이 반복적으로 문제 제기돼 왔다. 전북경찰 내부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절차·장비 전반을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요 사건 전개

사고는 오전 1시 25분경 상행선 75km 지점에서 승용차 2대가 추돌하면서 시작됐다. 목격자와 출동 기록에 따르면 음주 운전 차량이 1차로에 정차한 상태였고 뒤따르던 차량이 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곧이어 고속도로순찰대와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해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를 진행하던 중, 주변을 통제하던 상황에서 SUV 한 대가 사고 현장으로 돌진했다.

SUV는 사고 차량 2대와 견인차를 연달아 충격했고, 이 충돌로 고 이승철 경감과 견인차 운전자 C씨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부상자 9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부상 정도는 경상에서 중상까지로 보고됐다. SUV 운전자 D씨는 현장 조사에서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사고 직후 전북경찰청과 소방당국은 현장 통제 기록, CCTV·블랙박스 확보, 목격자 진술 등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 운전자 과실 여부, 음주 여부, 차량 결함 등 세부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정밀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분석 및 의미

이번 사건은 고속도로에서 일어나는 ‘2차 사고’의 위험성을 다시 드러냈다. 1차 충돌로 인해 정체·정차 상황이 발생하면, 후속 차량의 주의 의무가 커지지만 야간 동시간대 운전자의 피로·졸음운전이 결합하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사고 수습 중인 관계자들은 고정된 위치에서 작업을 수행하기 때문에 이동 중 운전자에 비해 피해를 피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된다.

행정적 교훈으로는 사고 처리 매뉴얼의 현장 적용성과 장비 보급 상태가 핵심이다. 반사 물자, 경광등, 가변 차선 표지판, 임시 차단 바리케이드 등 기본 안전 장비의 적시 배치 여부가 피해 규모를 줄이는 열쇠가 된다. 또한, 고속도로 사고 대응 인력의 안전 교육 주기와 표준작업절차(SOP)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적·제도적 측면에서는 졸음운전 처벌 강화, 야간 고속도로 구간의 감시 강화(가변속도·단속 카메라 확충), 도로 안전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이 반복해서 제기될 전망이다. 이번 사고가 관련 제도 개선 논의를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

비교 및 데이터

항목 내용
사고일시 2026-01-04 01:25
장소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75km(고창군 고수면)
사망 2명(고 이승철 경감·견인차 운전자 C씨)
부상 9명(구급대원·승용차 운전자·SUV 동승자 등)

위 표는 이번 사고의 핵심 숫자와 시점을 정리한 것이다. 고속도로 사고는 동일한 도로 구간에서 시간대와 상황이 달라도 2차 충돌로 인명 피해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사고 발생 직후의 통제와 표지판 설치가 피해 규모 결정에 큰 영향을 준다.

반응 및 인용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다 희생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

유재성 전북경찰청장 직무대행

전북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현장 경찰의 안전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표하면서 고인 예우와 유가족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고 처리 절차와 장비 관련 매뉴얼을 재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인은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한 동료였다. 함께 근무할 때도 불평 없이 임무를 수행했다.”

동료 경찰관 A씨

동료들은 고인의 성품과 직무 태도를 회상하며 빈소를 찾아 추모했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런 개인적 증언은 사건의 인간적 측면을 부각시키며 현장 안전 문제에 대한 내부적 자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졸음운전을 했다.”

SUV 운전자 D씨(경찰 진술)

SUV 운전자의 진술은 현재 경찰 조사에서 확보된 내용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추가적인 과학적 검증이 필요하다. 경찰은 CCTV·블랙박스 분석, 혈중알코올농도 검사 등으로 진술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다.

불확실한 부분

  • SUV 운전자가 진술한 ‘졸음운전’ 외에 정확한 돌진 원인(예: 회피 행동, 브레이크 고장 등)은 추가 조사로 확인돼야 한다.
  • 1차 충돌과 관련된 음주 여부 및 정확한 정차 사유(왜 1차로에 정차했는지)는 수사 결과를 통해서만 확정 가능하다.
  • 현장에 배치된 안전 장비의 종류·개수와 표지 설치 시점 등 절차 이행 여부는 현장 기록과 CCTV로 확인 중이며 최종 판단은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총평

이번 사건은 고속도로에서의 사고 수습 활동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현장 경찰관과 구조 인력의 안전을 확보하는 일은 단순한 장비 보강을 넘어 절차·교육·제도 전반의 점검을 필요로 한다. 유가족과 동료들의 애도 속에서, 관계 당국의 신속하고 투명한 조사와 함께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향후 수사 결과는 사고 책임 소재뿐 아니라 고속도로 사고 처리 방식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시민 안전을 위해서라도 조사 결과 공개와 함께 해당 구간의 안전 대책 보강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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