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쿨FM 새 얼굴, ‘가비·폴킴·허유원’ 발탁

KBS 쿨FM(수도권 89.1MHz)은 11일부터 일부 프로그램을 개편해 가수 폴킴, 방송인 가비, KBS 공채 50기 아나운서 허유원을 새 진행자로 발탁했다. 폴킴은 낮 12시대 프로그램을, 가비는 오후 2시대 <슈퍼라디오>를, 허유원 아나운서는 오전 5시 시작 2시간대 생방송을 각각 맡는다. 이번 개편은 라디오 청취 행태 변화와 세대 간 접점을 강화하려는 편성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청취는 수도권 FM 89.1MHz와 앱 ‘KBS 콩’, ‘KBS 플러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핵심 사실

  • 개편 시행일은 11일이며, KBS 쿨FM(수도권 89.1MHz)을 통해 적용된다.
  • 폴킴은 낮 12시 프로그램 <폴킴의 가요광장>의 새 DJ로 발탁되어 점심 시간대 진행을 맡는다.
  • 가비는 오후 2시 방송 <슈퍼라디오>의 새 진행자로 기용돼 MZ세대와 기성세대를 잇는 역할을 맡는다.
  • 허유원 아나운서는 오전 5시부터 2시간 진행하는 <상쾌한 아침>의 새 진행자로 선임됐다.
  • 세 프로그램은 FM 89.1MHz 외에도 라디오 앱 ‘KBS 콩’과 ‘KBS 플러스’를 통해 동시 송출된다.
  • 연출진은 각기 오귀나 PD(폴킴 편성)와 홍아람 PD(가비 편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건 배경

지상파 라디오는 청취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플랫폼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자·포맷을 교체하는 사례가 잦아졌다. 특히 점심 시간대와 오후 시간대는 운전 중 청취자, 재택·원격 근무자, 육아 중인 청취자 등 다양한 타깃이 혼재하는 시간대로 평가된다. KBS 쿨FM은 이러한 청취 행태를 반영해 ‘대화형 진행’과 ‘세대 간 연결’을 키워드로 삼아 인물을 기용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도 유명 가수·방송인을 DJ로 영입해 청취층을 확장한 전례가 있어 이번 개편도 비슷한 기조에서 이뤄졌다.

라디오는 여전히 출퇴근·식사 시간대에 높은 청취율을 기록하는 매체로, 진행자 변화는 곧 평균 청취 시간과 충성 청취자 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KBS 내부는 새로운 진행자들이 기존 청취층을 유지하면서 신규 청취자 유입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앱과의 연계 송출은 젊은 청취자층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주요 사건

11일 이후 폴킴은 정오 방송에서 기존 이은지 진행자의 뒤를 이어 청취자와 소통을 시작했다. 폴킴은 라디오를 즐겨 듣던 청취자로서 신입 DJ 역할을 맡는다며 점심시간 대화를 강조했다. 연출을 맡은 오귀나 PD는 점심 시간대를 ‘혼밥러·운전자·육아 부모’ 등 다양한 상황의 청취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으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가비는 오후 2시대 <슈퍼라디오>의 새 진행자로 낙점돼 자신을 ‘지상파 라디오에 등장한 메기’로 표현하며 청취자에게 활력을 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연출자 홍아람 PD는 가비가 MZ세대와 기성세대의 연결자 역할을 해낼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편성팀은 포맷 일부를 재정비해 세대 간 감성 연결과 참여형 코너를 강화할 계획이다.

허유원 아나운서는 오전 5시 시작 프로그램을 맡아 이른 시간대 진행에 나선다. 그는 DJ가 되고 싶던 포부를 밝히며, 이른 시간 책임감을 갖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아침 시간대의 안정감 있는 진행과 정보성 콘텐츠 배치를 통해 출근·기상 청취자를 겨냥한다.

분석 및 의미

이번 발탁은 인지도 있는 연예인과 내부 아나운서를 혼합 기용해 신뢰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노리는 편성 전략으로 읽힌다. 폴킴·가비 같은 연예인 진행자는 초기 청취자 관심을 끌어들이기 유리하고, 허유원 같은 내부 아나운서는 프로그램의 일관성과 장기적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다. 따라서 단기적 화제성과 장기적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균형 잡힌 시도로 해석된다.

세대 간 연결을 강조한 점은 플랫폼 변화 속 라디오의 생존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앱 청취 확대와 소셜 연동을 통해 MZ세대의 참여를 유도하면 광고·브랜디드 콘텐츠 수익 모델에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청취자층 성향이 상이한 시간대마다 포맷 조정이 필요해 운영 리스크도 병존한다.

향후 관건은 실제 청취 지표와 청취자 반응이다. 개편 직후 초기 청취율 상승이 나타날 수 있으나 지속성은 콘텐츠 품질과 프로그램의 일관성에 달려 있다. KBS는 청취 데이터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추가 조정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비교 및 데이터

프로그램 진행자(신규) 방송시간 청취 채널
상쾌한 아침 허유원(공채 50기) 오전 5시–7시 FM 89.1 / KBS 콩 / KBS 플러스
폴킴의 가요광장 폴킴 오후 12시 FM 89.1 / KBS 콩 / KBS 플러스
슈퍼라디오 가비 오후 2시 FM 89.1 / KBS 콩 / KBS 플러스

위 표는 이번 개편으로 변경된 주요 시간대와 진행자 배치를 요약한 것이다. 시간대별 타깃과 포맷 조정은 향후 청취 데이터에 따라 추가 수정될 수 있다.

반응 및 인용

프로그램 연출자와 진행자들은 각자 개편의 목표와 포부를 짧게 전했다.

“점심시간에 조곤조곤 이야기하며 청취자와 함께하겠다.”

폴킴

“KBS 라디오 청취자분들께 기분 좋은 2시를 만들어 드리겠다.”

가비

“이른 시간에 DJ를 맡게 되어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한다.”

허유원 아나운서

각 발언은 진행자들이 목표로 삼는 청취자 경험을 함축한다. 연출진 발언은 편성 의도와 타깃 설정을 보여준다.

불확실한 부분

  • 개편이 실제로 청취율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세부 코너 구성(참여형 코너·광고 연계 방식)의 변화는 일부만 공개되어 있어 전체 포맷 변화는 미확인 상태다.
  • 타깃 연령대의 반응(특히 MZ세대의 지속적 참여)은 향후 수치로 검증되어야 한다.

총평

KBS 쿨FM의 이번 개편은 화제성 있는 인물을 기용해 초기 관심을 끌고, 내부 아나운서를 통한 안정성 확보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이다. 플랫폼 확장(앱 병행 송출)과 세대 간 연결을 강조한 편성 기조는 라디오가 디지털 전환 속에서도 존재감을 유지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다만 실질적 성과는 청취자 유지와 재방문율, 광고 수익성 등 정량 지표에 달려 있다. 향후 3~6개월간의 청취 데이터와 청취자 피드백이 개편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 잣대가 될 것이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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