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i 약제와 Anagliptin 병용치료로 혈당조절이 호전된 2형당뇨병 환자 – mostonline.co.kr

핵심 요약

55세 남성 환자가 기존에 복용하던 SGLT-2 억제제(empagliflozin 10mg)와 메트포르민에 아나글립틴(가드렛, 100mg 2회)을 병용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한 결과 3개월 내 당화혈색소가 8.8%에서 7.7%로 호전되었고 연속혈당측정(CGM)의 TIR이 42%에서 72%로 증가했다. 초기에는 공복혈당 178mg/dL, 식후 2시간 342mg/dL였으나 개선 후에는 각각 155mg/dL와 256mg/dL로 낮아졌다. 동반 질환으로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 미세알부민뇨(Urine ACR 230→87mg/g Cr)가 관찰되었으나 치료 후 수치가 개선되었다.

핵심 사실

  • 연령·성별: 55세 남성 환자, 신장 176cm, 초기 체중 80kg(BMI 25.8kg/㎡)에서 치료 후 78kg(BMI 25.2kg/㎡)로 체중 감소.
  • 기초 혈당지표: 초기 A1C 8.8%, 공복혈당 178mg/dL, 식후 2시간 342mg/dL에서 A1C 7.7%, 공복 155mg/dL, 식후 256mg/dL로 개선.
  • CGM 지표: 초기 TIR 42%, TAR 56%, TBR 2%에서 치료 후 TIR 72%, TAR 27%, TBR 1%로 개선되어 고혈당 시간 감소.
  • 신장·요검사: 기저 Urine ACR 230mg/g Cr(미세알부민뇨)에서 치료 후 87mg/g Cr로 감소.
  • 지질·혈압 변화: LDL 79→67mg/dL, TG 156→87mg/dL, HDL 38→42mg/dL, 혈압 146/93mmHg→138/86mmHg로 호전.
  • 내분비 지표: 공복 C-peptide 1.07ng/mL(기저)로 보존된 내인성 인슐린 분비 시사.
  • 기존 약물: Empagliflozin 10mg 1일 1회(3년), Metformin 850mg 1일 1회(3년), Anagliptin 100mg 1일 2회(최근 6개월), Atorvastatin 10mg(5년), Fimasartan 60mg(5년).

사건 배경

2형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는 혈당강하뿐 아니라 체중 감소와 심신대사적 이점으로 널리 사용된다. 그러나 야간 및 식후 고혈당을 포함한 변동성이 남아 있는 환자에게는 DPP-4 억제제 계열의 약제를 추가하는 전략이 흔히 고려된다. 본 증례는 이미 3년간 SGLT-2i와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던 환자가 생활습관 요인(불규칙한 식사, 회식, 음주)으로 고혈당이 지속되자 CGM을 통해 패턴을 확인하고 약제 병용과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해 호전을 본 경우이다.

임상적으로 CGM은 환자 식사·운동 패턴과 고혈당 발생 시간을 실시간 확인하게 해 환자 스스로의 자기관리(self-control)를 촉진한다. 아나글립틴은 식후혈당 개선에 강점을 보이는 DPP-4 억제제로, 특히 저혈당 위험을 크게 높이지 않으면서 식후 고혈당을 완화할 수 있다. 본 환자는 C-peptide가 1.07ng/mL로 보존돼 있어 경구혈당강하제 병용 요법의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었다.

주요 사건

환자는 CGM 검사에서 TIR이 42%에 불과하고 TAR이 56%로 높아 식후 및 야간 고혈당이 빈번함을 확인했다. 이에 임상진은 식사조절, 규칙적 유산소 운동(출퇴근 대중교통 이용 등), 간식·음주 제한 등 생활습관 개입을 권고하고 아나글립틴 100mg을 1일 2회 추가하였다. 약제 변경 없이도 복약 순응도는 양호하게 유지되었고 환자는 식사량 감소와 체중 감소(80kg→78kg)를 보고했다.

추적관찰에서 3개월 내 A1C는 8.8%에서 7.7%로 저하되었고 CGM 지표는 TIR 72%로 개선되어 고혈당 시간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 혈압과 지질 수치도 함께 호전되어 심혈관 위험인자 관리 측면에서 유리한 변화를 보였다. 또한 Urine ACR은 230mg/g Cr에서 87mg/g Cr로 줄어 신장 부담이 일부 완화된 소견을 보였다.

치료 과정에서 저혈당 관련 증상은 보고되지 않았고, 간기능 검사(AST 25U/L, ALT 33U/L)와 신장기능(BUN 15.5mg/dL, Cr 0.82mg/dL)은 안정적이었다. 말초신경, 자율신경 검사 및 혈관초음파 검사에서도 추가적 악화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분석 및 의미

이번 증례는 SGLT-2i 기반의 치료에 DPP-4 계열인 아나글립틴을 추가하고, CGM을 통한 생활습관 교정이 병행될 때 식후 고혈당과 전반적 혈당 변동성 개선에 기여했음을 보여준다. A1C 1.1%p의 개선과 TIR의 30%p 증가는 임상적으로 유의미하며, 특히 TIR 증가는 장기 합병증 위험 감소와 연관된다는 연구들이 보고되어 있다. 저혈당(TBR)은 2%→1%로 낮아져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신장 관련 지표의 개선(Urine ACR 230→87mg/g Cr)은 단기적 변화로 추가 추적이 필요하지만, 체중 감소와 혈압·지질의 동반 개선은 전체적인 심혈관·신장 위험 감소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아나글립틴 추가가 직접적 원인인지, 생활습관 개선의 기여도가 얼마나 되는지는 분리하기 어렵지만 복합적 접근의 실용성을 시사한다.

국내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약제 선택 시 환자 선호도, 저혈당 위험, 비용 및 동반질환을 고려해야 한다. 본 증례는 생활패턴이 불규칙한 근로 연령대 환자에게 CGM 활용과 약제 병용이 실무적으로 유용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비교 및 데이터

지표 치료 전 치료 후
A1C(%) 8.8 7.7
공복혈당(mg/dL) 178 155
식후 2시간(mg/dL) 342 256
TIR(%) 42 72
Urine ACR(mg/g Cr) 230 87
체중(kg) 80 78

위 표는 주요 혈당 및 대사 지표의 전후 비교를 한눈에 보여준다. 수치 개선은 약제 병용과 생활습관 변화의 복합적 효과로 해석되며, 임상적 유의성 판단을 위해 장기 추적이 필요하다.

반응 및 인용

CGM로 식사 패턴을 확인한 뒤 생활습관과 약물 조합을 병행했더니 혈당 변동성이 눈에 띄게 줄었다.

정윤석 교수(아주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식후 고혈당을 목표로 한 DPP-4 계열의 병용은 저혈당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실증적 이득을 기대할 수 있다.

내분비학 연구자(임상 검토)

환자 스스로 CGM 데이터를 확인하며 식사량을 조절하자 체중과 전반적 삶의 질도 개선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환자 사례 관찰(임상진단 과정)

각 인용은 해당 맥락에서 임상진이 관찰한 사실과 전문가 해석을 간결히 정리한 것이다. 장문 직인용을 피하고 핵심 요지만 제시하였다.

불확실한 부분 (Unconfirmed)

  • 아나글립틴 단독 추가가 Urine ACR 감소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는지 여부는 추가적 원인분석이 필요하다.
  • 생활습관 변화와 약제 병용 중 어느 요소가 개선 효과에 더 큰 영향을 미쳤는지는 후속 관찰 또는 무작위 비교가 없으므로 확정할 수 없다.
  • 단기간(수개월) 관찰 결과이므로 장기 심혈관·신장 결과 개선으로 연결되는지는 불확실하다.

총평

이 증례는 SGLT-2 억제제를 이미 복용하던 환자에서 아나글립틴을 추가하고 CGM 기반의 자기관리 교육을 병행했을 때 단기간 내 A1C, TIR, 지질 및 요단백 수치가 동반 개선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식후 고혈당과 변동성 감소라는 임상적 목표 달성에 유의미한 결과를 제시한다.

다만 약제의 직접적 효과와 생활습관 개선 효과를 분리할 수 없는 점, 그리고 관찰 기간이 짧다는 점에서 일반화에는 한계가 있다. 향후 유사한 환자군에서의 장기 추적과 비교 연구가 필요하며, 임상에서는 환자 개별 특성(신장기능, C-peptide 수준, 비용·선호도)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권장된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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