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45점·레이나 21점…GS칼텍스, 흥국생명에 풀세트 접전 승리

2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5-13 26-28 22-25 27-25 15-12)로 꺾었다. 외국인 에이스 지젤 실바가 67.7%의 공격 성공률로 4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레이나 도코쿠가 21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 승리로 4위 GS칼텍스는 승점 25(8승 9패)가 됐고, 한 경기를 더 치른 3위 흥국생명은 승점 29(9승 9패)를 유지했다. 같은 날 남자부에선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3-1(25-22 25-21 17-25 25-19)로 꺾고 포스트시즌 경쟁에 숨을 불어넣었다.

핵심 사실

  • GS칼텍스 3-2 흥국생명, 세트스코어 25-13, 26-28, 22-25, 27-25, 15-12로 완료.
  • 지젤 실바 45점, 공격 성공률 67.7%로 경기 최다 득점자 기록.
  • 레이나 도코쿠 21점 보탬; 흥국생명의 레베카 라셈 34점, 김다은 16점, 피치·이다현 각 11점 분전.
  •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을 3-1로 제압하며 승점 27(10승 7패)이 됨.
  • 한국전력의 베논 29점, 신영석 15점 활약. 현대캐피탈 범실 20개 vs 한국전력 12개, 블로킹 12-7 우세.
  • 한국전력은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에디)과 김정호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승리 달성.
  • 경기일: 2025년 12월 27일. 장소: 여자부 장충체육관, 남자부 수원체육관.

사건 배경

이번 맞대결은 정규리그 중·후반에 접어든 시점에서 순위 경쟁의 중요 경기로 평가됐다. GS칼텍스는 공격의 중심을 실바에 두는 전술로 시즌 초반부터 승부처에서 실바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흥국생명은 베테랑 세터 이나연의 볼 배분으로 라셈, 김다은, 피치 등으로 공격 라인을 다양화해왔고, 레베카의 득점력으로 상위권을 유지해왔다.

남자부에서는 한국전력이 잇단 주전 부상으로 전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베논과 신영석의 조합으로 중앙과 측면을 균형 있게 공략해왔다. 현대캐피탈은 레오·허수봉·신호진의 삼각편대와 미들 블로커 최민호의 기여로 상위권을 두고 경쟁 중이다. 정규리그 잔여 경기 수와 상대 전적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권과 시드 경쟁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요 사건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는 1세트를 25-13으로 손쉽게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2·3세트를 연속으로 내주며 역전 위기를 맞았으나 4세트에서 27-25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정적이었던 5세트에서는 초반 접전 끝에 실바의 후위공격과 레이나의 결정력이 연결되며 15-12로 마무리했다.

특히 5세트 6-5 상황에서 실바의 후위공격으로 한 걸음 달아난 장면과, 김지원의 서브가 상대 블로커 손에 맞고 넘어간 이후 오세연이 다이렉트 킬을 성공시킨 플레이가 흐름을 탄승으로 이끌었다. 경기 전체적으로 실바의 공격 효율이 매우 높았고, 흥국생명은 레베카의 블로킹으로 대응했으나 실바의 득점력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남자부에서는 한국전력이 1·2세트를 25-22, 25-21로 따내며 리드를 잡았다. 3세트를 17-25로 내줬으나 4세트를 25-19로 마무리하며 승리했다. 베논이 측면 공격을 주도했고, 신영석이 중앙에서 블로킹과 득점으로 보탬이 됐다. 현대캐피탈은 범실이 누적되며 경기 흐름을 내주었다.

분석 및 의미

실바의 67.7% 공격 성공률과 45점은 V리그 단일 경기에서도 매우 높은 효율에 해당한다. 이 결과는 GS칼텍스가 실바의 의존도를 바탕으로 경기 후반 결정적 순간에 그녀의 득점력에 의존하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준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상대 팀의 집중 마크에 대비한 2차 옵션 강화가 필요해 보인다.

흥국생명 입장에서는 레베카의 34점과 균형 있는 득점 분포에도 불구하고 수비와 블로킹에서의 미세한 흐름 제어 실패가 패배를 가져왔다. 서브·리시브 싸움에서의 한두 번의 실수가 세트 흐름을 바꾼 장면이 여러 번 관찰됐다. 코칭 스태프는 세트 템포 조절과 서브 변칙을 더하는 방안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

남자부에서는 한국전력이 부상 악재 속에서도 내부 전력으로 대응해 승점을 확보한 점이 긍정적이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범실 관리와 블로킹에서의 상대 대비 열세가 노출됐고, 이는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3~4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비교 및 데이터

경기 최종 스코어 주요 득점자(득점) 특기 통계
GS칼텍스 vs 흥국생명 3-2 (25-13,26-28,22-25,27-25,15-12) 실바 45점, 레이나 21점, 레베카 34점 실바 공격성공률 67.7%
한국전력 vs 현대캐피탈 3-1 (25-22,25-21,17-25,25-19) 베논 29점, 신영석 15점, 레오 18점 범실: 현대 20개 / 한전 12개, 블로킹 12-7

위 표는 두 경기의 핵심 수치와 최다 득점자를 비교한 것이다. 경기 흐름을 좌우한 요소로는 공격 성공률, 범실과 블로킹 격차가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범실 차이는 리그 중상위권 팀들이 흔히 겪는 승부처의 변수로 작용했다.

반응 및 인용

경기 전 흥국생명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은 상대 공략법을 언급하며 실바를 경계했다. 경기 통계와 감독 평가가 맞물려 최종 결과에 의미를 부여한다.

“상대는 실바의 공격 점유율이 높은 팀”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흥국생명)

공식 경기 기록은 실바의 높은 효율을 수치로 확인시켜 줬다. 팀 기록으로도 이날의 승부처가 명확히 드러난다.

“실바 45점, 공격 성공률 67.7%”

한국배구연맹 경기기록(공식)

남자부 경기 통계에서도 승패를 가른 핵심 지표가 드러났다. 한국전력의 블로킹 우위와 상대 범실 수치는 경기 결과에 직접적으로 연결됐다.

“현대캐피탈 범실 20개, 한국전력 범실 12개”

경기 통계(공식)

불확실한 부분

  • 실바의 향후 경기 출전 가능성은 현재 경기 당일 컨디션을 기준으로 판단한 것으로, 장기적 체력·부상 리스크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 한국전력의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에디)과 김정호의 복귀 시점은 팀 발표 외에 구체적 재활 일정이 공개되지 않아 불확실하다.
  • 정규리그 최종 순위 변동과 포스트시즌 시드는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높아 현재로선 확정적 예측이 어렵다.

총평

GS칼텍스의 승리는 실바의 개인 기록과 팀의 결정적 순간 집중력이 결합된 결과다. 다만 팀 전술의 실바 의존도는 향후 상대의 마킹 강화에 따라 한계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보완책이 요구된다.

남자부에서는 한국전력이 부상 악재 속에서도 내부 전력으로 위기를 넘기며 포스트시즌 경쟁의 동력을 살렸다. 현대캐피탈은 범실과 블로킹 열세를 줄이는 것이 남은 일정에서 관건이다. 향후 각 팀의 라인업 회복과 전술 조정이 시즌 후반부 판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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