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상식’… 베트남, 요르단도 깼다 – 문화일보

핵심 요약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6일 밤(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요르단을 2-0으로 제압했다. 전반 15분 응우옌 딘 박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전반 42분 응우옌 히에우 민의 코너킥 추가골로 승리를 확정했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 목표인 8강 진출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핵심 사실

  • 경기: 2026 AFC U-23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1차전, 6일 밤(한국시간),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제다, 사우디아라비아).
  • 결과: 베트남 2–0 요르단. 득점: 전반 15분 응우옌 딘 박(PK), 전반 42분 응우옌 히에우 민(코너킥 상황).
  • 지휘: 김상식 감독(베트남)은 2023년 5월 부임 이후 3개 대회 연속 우승(2025년 1월 아세안챔피언십·7월 아세안 U-23 챔피언십·2025년 12월 SEA게임)을 달성한 뒤 대회에 임하고 있다.
  • 전력 지표: FIFA A대표팀 기준 순위는 베트남 107위, 요르단 64위로 표면적 전력 격차가 존재한다.
  • 역대 전적(최근 U-23 대결): 베트남은 요르단과의 U-23 전에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을 기록한 뒤 이번에 승리를 거뒀다.
  • 언론 반응: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이번 승리를 ‘다소 이변’으로 보도하며 요르단이 경험 있는 선수들을 배치했다고 평가했다.

사건 배경

김상식 감독은 2023년 5월 베트남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지역 대회를 중심으로 연이은 성과를 냈다. 2025년 한 해에만 아세안권 대회와 SEA게임 등에서 우승을 거두며 팀의 분위기와 성과지표를 끌어올렸다. 이런 성과는 베트남 축구의 조직력 향상과 선수단 운영 방식 변화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은 8강 진출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A조에는 요르단 외에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키르기스스탄 등 비교적 강한 상대들이 포진해 있어 조별리그 통과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특히 FIFA 랭킹 등 지표상으로는 베트남보다 우위에 있는 팀들과 맞붙게 되어 경기 운영과 전술적 준비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상황이었다.

지역 미디어와 전문가들은 김 감독의 전술적 안정성과 선수층의 결속력이 이번 대회에서의 변수라고 지적해왔다. 상대적으로 신체 조건과 개인기에서 우위에 있는 팀들과의 경기에서 조직력과 세트피스 관리 능력이 승부를 가르는 요인으로 떠올랐다.

주요 사건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전반 15분 베트남은 페널티킥을 얻어 응우옌 딘 박이 이를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요르단이 만회하려는 흐름을 만들었으나 베트남의 수비와 미드필드 압박에 막혀 유효 기회를 만들기 어려웠다.

전반 종료를 앞둔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응우옌 히에우 민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에 두 골을 확보한 베트남은 후반에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며 균형을 지키는 운영으로 경기를 관리했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선수단의 집중력과 단결을 승리 요인으로 언급했고, 베트남 현지 언론은 이날 경기를 ‘다소 이변’으로 평가하며 승리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요르단 측은 일부 기회를 만들었으나 결정력 부족과 셋피스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분석 및 의미

첫째, 김상식 체제의 ‘모멘텀’이 국제대회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경기다. 연이은 지역 대회 우승에 이어 U-23 무대에서도 조직력으로 결과를 만들어낸 점은 전술적 완성도와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신호다. 특히 세트피스에서의 득점 능력은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중요한 무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둘째, 조별리그 잔여 경기에서의 일정 관리가 관건이다. A조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키르기스스탄이 있어 피로도 관리와 전술적 변화가 필요하다. 이번 승리는 8강 목표 달성을 위한 유리한 출발이지만, 나머지 경기에서 상대 전력과 홈 템포 등 변수를 어떻게 통제하느냐에 따라 최종 성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셋째, 지역적 파급효과다. 베트남의 승리는 동남아 축구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며 청소년 및 유망주 발굴 시스템에 대한 해외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한편 요르단은 이번 패배로 세트피스와 마무리 능력 개선이 시급하다는 진단을 피하기 어렵다.

비교 및 데이터

FIFA(A팀) 랭킹 최근 U-23 맞대결(베트남 기준)
베트남 107위 최근 3경기 무승(2무 1패) 후 이번 경기 승리
요르단 64위 이번 경기 0-2 패배

위 표는 현재 알려진 FIFA A대표팀 랭킹과 최근 베트남의 U-23 대 요르단 전적을 비교한 것이다. U-23 대회 성적은 국가 대표팀 랭킹과 반드시 일치하지 않으며, 연령별 구성과 세대교체 시기에 따라 경기력이 달라질 수 있다.

반응 및 인용

“최선을 다해준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후반은 어려웠지만 팀 전체가 하나로 뭉쳐 끈끈한 플레이로 승점 3을 확보했다.”

김상식 감독(베트남)

김 감독은 전술적 준비와 선수들의 투지를 승리 요인으로 꼽았고, 선수 소집부터 대회 운영까지 장기적 관점의 성과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요르단전 승리는 베트남에게 다소 이변으로 보인다.”

VN익스프레스(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는 경기 결과를 이변으로 설명하면서 상대에 경험 있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었다고 평가했으나 해당 주장 일부는 확인이 필요하다(아래 불확실한 부분 참조).

보조 모듈

불확실한 부분

  • VN익스프레스가 언급한 “요르단에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선수들이 포진”이라는 서술은 지리적·대회 체계상 모순이 있어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 일부 세부 전술(선수별 활동량, 패스 성공률 등)과 부상 여부·선수 교체 시점 등은 공식 경기 기록 확인 전까지 완전한 확정으로 보지 않는다.

총평

베트남의 2-0 승리는 김상식 감독 체제의 조직력이 실전에서 작동했음을 보여준 경기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얻은 승점 3은 심리적 이점과 함께 향후 경기 운영에 여유를 제공한다. 다만 A조에는 여전히 전력이 강한 팀들이 남아 있어 이번 승리가 곧바로 8강 보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체력 관리, 세트피스와 수비 조직력 유지,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키르기스스탄과의 맞대결에서 전술적 유연성을 얼마나 발휘하느냐다. 이번 결과는 베트남 축구의 세대 교체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되며, 김상식 감독의 국제무대 입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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