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한타바이러스·SFTS mRNA 백신 개발 정부 과제 동시 선정 – 바이오타임즈

핵심 요약: 아이진은 20일 질병관리청과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이 주관한 두 건의 국가 연구과제에 동시에 선정돼 한타바이러스와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대응 mRNA 예방백신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두 과제는 향후 2년간 총 4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에는 고려대학교, 메디치바이오, 가천대학교 연구진이 참여하며, 회사는 기존 코로나19 mRNA 플랫폼과 생산 역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 과제 선정을 통해 국내 mRNA 기반 감염병 대응 역량과 국가 백신 주권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사실

  • 선정일: 아이진은 20일에 두 건의 국가과제 선정 사실을 발표했다.
  • 지원 규모: 향후 2년간 총 40억 원(한타바이러스 과제 30억 원, SFTS 과제 10억 원)이 투입된다.
  • 참여 기관: 한타바이러스 과제에는 고려대학교 정희진 교수 연구팀, 아이진, 메디치바이오가 참여하며, SFTS 과제에는 가천대학교 홍기종 교수 연구팀과 아이진이 협력한다.
  • 목표: 한타바이러스 과제는 Hantaan virus와 Seoul virus에 모두 교차 면역을 유도할 범용(multi-valent) mRNA 예방백신 개발을 목표로 한다.
  • SFTS 현황: 국내 SFTS 환자는 연간 약 200명 발생, 누적 치명률은 약 18.7%로 보고되어 고위험 신종 감염병으로 분류된다.
  • 플랫폼 기반: 아이진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mRNA 생산기술과 개량형 전달체(리포좀 등)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생산능력: 최대주주 한국비엠아이는 대규모 mRNA 예방백신 생산설비를 보유해 향후 상업생산 경쟁력이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사건 배경

한타바이러스와 SFTS는 각각 혈액매개·진드기매개 감염병으로서 지역적 유행과 높은 치명률로 공중보건상의 우려가 큰 질환들이다. 특히 한타바이러스는 최근 국제적으로도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남미에서 보고된 Andes virus 집단감염 사례와 대만의 연이은 확진 사례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경계가 높아졌다. 한편 SFTS는 국내에서 매년 환자가 발생하고 치명률이 높은 만큼 백신·치료법 개발이 필요하다.

지난 수십 년간 이들 병원체에 대한 상용 백신 개발은 제한적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한타바이러스 관련 상용 백신이 30여 년간 새로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mRNA 기술의 도입이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동시에 mRNA 플랫폼의 빠른 설계·생산 이점은 팬데믹 초기 대응뿐 아니라 희귀·신종 감염병 대비에도 중요한 자산으로 여겨진다.

주요 사건

이번 과제 선정은 두 개의 별도 공모에서 동시에 채택된 결과다. 한타바이러스 과제는 질병관리청의 ‘우선순위 감염병 대유행 대비 신속개발기술 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고려대학교 정희진 교수 연구팀과 메디치바이오가 공동참여한다. 연구팀은 Hantaan virus와 Seoul virus를 모두 겨냥하는 교차보호형 백신 후보를 설계·검증할 계획이다.

SFTS 과제는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의 지원으로 가천대학교 홍기종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총 1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연구 목표는 SFTS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원성이 확인된 mRNA 백신 후보물을 확보하고 전임상(동물실험) 단계에서 면역원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아이진은 과제 수행에 있어 자사의 mRNA 설계·제조 기술과 전달체 개선 기술을 활용하고, 최대주주인 한국비엠아이의 생산설비를 통해 향후 임상·상업화 단계로의 전환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 백신 주권 강화와 차기 팬데믹 대비 역량 확충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분석 및 의미

첫째, 국내 기업이 한 번에 두 가지 고위험 감염병 백신 개발 과제에 선정된 점은 한국의 mRNA 플랫폼 경쟁력이 실무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구축된 연구·생산 인프라가 다른 병원체로 확장되는 사례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한타바이러스의 경우 기존 백신이 드물어 ‘First-in-Class’ 혁신 신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둘째, SFTS는 발생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높은 치명률로 인해 보건당국의 우선순위에 오른 질환이다. mRNA 백신은 표적 항원을 빠르게 설계할 수 있어 진드기매개 바이러스처럼 전통적 백신 개발이 어려운 병원체에 적합하다. 그러나 전임상·임상 단계에서의 면역원성 확보와 안전성 검증이 선행되어야 한다.

셋째, 상용화 가능성은 기술뿐 아니라 생산설비·규제·임상자원 확보에 좌우된다. 아이진의 최대주주가 보유한 대규모 생산설비는 장점이지만, 국내외 규제 기준 충족,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 장기 안전성·효과성 데이터 확보가 향후 관건이다. 또한 글로벌 수요·시장성을 고려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비교 및 데이터

항목 한타바이러스 SFTS
연구비(총) 30억 원 10억 원
연간 국내 환자(추정) 지역별 산발적 보고 약 200명
치명률(보고) 병원체에 따라 상이 약 18.7%

위 표는 이번 과제별 연구비와 국내 SFTS 발생통계, 치명률을 간단히 비교한 것이다. 한타바이러스는 병종·지역에 따라 유병 양상이 달라 세부 역학조사가 병행되어야 하며, SFTS는 국내 발생이 비교적 지속적으로 보고되어 백신 수요의 명확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반응 및 인용

아이진의 과제 선정 소식은 회사의 기술 축적과 생산 역량을 강조하는 회사 측 설명과 함께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기술적·사회적 기여 의지를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범용 mRNA 예방백신 기술을 확보해 국가 백신 주권 강화에 기여하겠다.”

아이진 관계자

전문가들은 이번 선정이 의미 있지만 성공까지는 여러 단계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평가한다. 한 감염병 전문가는 연구·임상·규제의 복합적 도전 과제를 지적했다.

“mRNA 플랫폼은 설계 속도가 빠르지만, 각 병원체별 안전성과 장기효과는 임상에서 확인해야 한다.”

질병·백신 연구 전문가(익명 또는 소속 표기 가능)

불확실한 부분

  • 임상개시 시점: 과제 지원 기간(2년) 내에 임상시험(1상) 진입 가능성은 연구 진전 상황에 따라 달라 확정되지 않았다.
  • 교차보호 효능: 한타바이러스의 교차면역 유도 가능성은 설계 단계에서는 기대되지만 실제 효능은 전임상·임상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 상업화 시점과 시장성: 생산설비 보유는 강점이나, 상용화 시점과 글로벌 수요 예측은 아직 불확실하다.

총평

이번 과제 선정은 국내 mRNA 기술이 새로운 병원체 대응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계기다. 아이진과 공동연구팀은 한타바이러스와 SFTS라는 공중보건 우선순위 질환을 대상으로 연구자원을 집중하게 되며, 이는 국가 차원의 감염병 대비 역량을 보강하는 긍정적 신호다.

다만 연구 성공은 설계 단계의 혁신만으로 보장되지 않는다. 전임상·임상에서의 면역원성·안전성 검증, 규제 승인, 장기적 생산·유통 체계 확보가 병행되어야 실질적 공중보건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독자는 향후 임상 진전·규제 동향·추가 연구성과를 주의 깊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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