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2025-2026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KCC가 13일 고양 소노아레나 원정에서 소노를 76-68로 꺾고 시리즈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6위로는 프로농구 역사상 처음으로 챔프전 정상에 선 팀이 됐다. 허훈은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아버지 허재, 형 허웅과 함께 사상 첫 ‘삼부자’ 챔프전 우승·MVP 기록을 세웠다.
핵심 사실
- 경기: 2025-2026 시즌 챔피언결정전 5차전, 2026년 6월 13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KCC가 76-68 승리를 거뒀다.
- 시리즈 결과: KCC가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 역사적 의미: 정규리그 6위 팀 최초의 챔피언 등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작성했다.
- MVP 성적: 허훈은 챔프전 5경기에서 평균 15.2득점, 9.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총 출전 시간은 194분 13초였다.
- 주요 득점 분담: 5차전에서 허웅 17점, 허훈 15점, 최준용 15점, 송교창 14점으로 4명 합계 61점을 올렸다.
- 외국인 선수 기여: 숀 롱이 5차전에서 14점·10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 통산 성적: KCC는 통산 7번째 우승으로 현대모비스와 우승 횟수 공동 1위가 됐다.
- 감독 기록: 이상민 감독은 같은 팀에서 선수·코치·감독으로 모두 챔프전 우승을 경험한 첫 사례가 되었다.
사건 배경
KCC는 시즌 개막 전 다수의 전문가에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지만 정규리그에서는 주전들의 잇단 부상 등 변수로 54경기 중 빅4가 완전체로 출전한 경기가 12경기에 그쳤다. 그 결과 정규리그 성적은 6위에 머물렀으나 포스트시즌에 들어서 완전체 전력을 회복한 KCC는 강한 화력을 앞세워 순위를 뛰어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프로농구는 1997년 출범 이래 정규리그 6위 팀의 챔프전 우승 사례가 없었는데, 이번 결과는 리그 구조와 플레이오프 흐름이 결과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보여준다.
허재 전 감독은 선수 시절(1997년 기아·2002~2003시즌 TG)과 사령탑으로서(2008~2009, 2010~2011시즌 KCC) 챔프전 우승 경험이 있다. 허웅은 최근에도 챔프전 MVP를 수상한 바 있고, 허훈은 이번이 프로 입단 9년 만의 첫 챔프전 우승 및 개인 첫 MVP다. 이상민 감독은 과거 삼성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KCC로 복귀해 코치·감독 역할을 거치며 팀 리빌딩을 완성했고, 이번 우승으로 선수·코치·감독으로서의 우승 기록을 모두 갖추게 됐다.
주요 사건
결승 5차전은 초반부터 양 팀이 팽팽한 공격과 수비 전환을 반복하는 접전 양상이었다. KCC는 외곽과 골밑을 고루 활용하며 중후반에 주도권을 잡았고, 최종 스코어 76-68로 리드를 유지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직후 덕분에 KCC는 1997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6위에서 정상을 차지한 팀이라는 기록을 공식화했다.
허훈은 포인트가드로서 경기 운영과 클러치 상황에서의 득점 기여를 모두 해냈다. 챔프전 전체에서 평균 9.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동료 득점을 뒷받침했고, 5차전에서도 외곽 득점과 경기 조율을 병행했다. 동생 허웅과의 호흡은 결승에서 결정적 장면을 만들며 팀 공격의 핵심 축으로 작동했다.
이상민 감독은 작전 타임과 벤치 운영에서 선수 의견을 수렴하는 수평적 리더십을 강조했고, 이는 포스트시즌에서 선수들의 동기부여와 집중력으로 이어졌다. 상대팀 소노는 플레이오프에서 6강과 4강에서 모두 3전 전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챔프전에서 KCC의 화력과 경험을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분석 및 의미
이번 우승은 단순한 한 시즌의 성취를 넘어 리그 경쟁 구도의 변화를 시사한다. 정규리그 성적이 포스트시즌 성과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이 다시 한 번 증명되었고, 조직력·전력회복·경험이 플레이오프 승부에서 결정적 변수임이 드러났다. 특히 KCC가 정규리그 기간에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마지막에 전력을 결집해 우승한 점은 팀의 회복력과 코칭 스태프의 조정 능력을 입증한다.
허훈의 MVP 선정은 개인 커리어와 팀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린 사례로 평가된다. 평균 9.8어시스트는 경기 조율 능력을, 평균 15.2득점은 결정적 순간 득점력을 보여줬다. 또한 허재·허웅·허훈의 삼부자 기록은 세대 간 축적된 농구 이해도와 가족적 DNA가 스포츠에서 어떻게 상징적 가치를 만드는지를 보여준다.
경제적·마케팅 측면에서도 효과가 예상된다. 우승팀의 브랜드 가치와 지역사회 연계, 시즌권·굿즈 판매 증가는 단기적 매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선수단 구성과 향후 FA(자유계약선수) 전략에 따라선 내년 시즌에도 우승 경쟁의 유력 후보로 남을 여지가 크다.
비교 및 데이터
| 팀 | 챔프전 우승 횟수 |
|---|---|
| KCC | 7회 |
| 현대모비스 | 7회 |
위 표는 프로농구 챔프전 우승 횟수 기준 비교다. KCC의 누적 우승 횟수는 팀 역사와 세대별 선수층의 두터움을 반영한다. 향후 시즌에서 양 팀의 경쟁 구도는 팬층과 리그 파급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반응 및 인용
경기 후 주요 관계자와 전문가, 관중들은 이번 우승과 허훈의 MVP에 대해 각각 의미 있는 평가를 내놓았다. 아래 인용은 발언의 요지만 간추린 것으로, 맥락 설명을 앞뒤에 붙여 재구성했다.
“허훈의 헌신적 수비와 안정적인 경기 조율 덕분에 선수들이 하나로 뭉쳤다. 그의 우승 열망이 팀을 이끈 결정적 힘이었다.”
이상민 KCC 감독
감독은 경기 전반과 포스트시즌 동안 허훈의 리더십과 경기 운영이 팀 승리에 핵심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작전 운용과 벤치 관리 측면에서 허훈의 역할을 높이 샀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 맛보는 챔프전 우승이다. 아버지와 형이 이룬 기록에 나도 한 자리를 더할 수 있어 기쁘다.”
허훈 (KCC)
허훈은 개인적인 소회와 가족적 의미를 강조하며, MVP 수상은 개인의 성취뿐 아니라 가족 역사에 남을 사건임을 밝혔다.
“준비된 전력과 벤치의 뒷받침, 조직력이 결합된 결과다. 소노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오늘은 KCC가 한 수 위였다.”
경기 해설자·농구 전문가
전문가는 양 팀 전력 비교와 경기 운영 측면에서 KCC의 우위가 승부를 갈랐다고 진단했다.
불확실한 부분
- 다음 시즌 핵심 선수들의 잔류 여부와 재계약 조건은 아직 공식 발표 전이라 확정되지 않았다.
- 포스트시즌에 노출된 부상 여파가 장기 전력에 미칠 영향은 추가 검진 결과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총평
KCC의 우승은 단순한 타이틀 획득을 넘어 리그의 경쟁 구조와 포스트시즌 중요성을 다시 확인시켰다. 정규리그 성적이 낮더라도 포스트시즌에서 전력을 회복하고 조직력을 발휘하면 우승까지 가능하다는 사례를 제시했다.
허훈의 MVP와 삼부자 기록은 팬덤과 미디어의 관심을 한층 증폭시킬 요소다. 향후 시즌 운영과 선수 보강, 코칭 스태프의 전략이 어떻게 이어지느냐에 따라 KCC의 우승 지속 가능성과 리그 내 영향력은 달라질 것이다.
출처
- 동아일보 (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