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현대오토에버는 26일 자사 차량소프트웨어(SW) 검증 자동화 도구인 mobilgene x‑Studio가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 ISO 26262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도구는 2023년 자체 개발돼 MIL·SIL·HIL 환경에서 검증을 자동화하며, 기존 수동 검증 대비 작업 시간을 50% 이상 단축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인증 심사는 UL Solutions가 주관했으며, 회사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신뢰성 및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핵심 사실
- mobilgene x‑Studio는 2023년 현대오토에버가 자체 개발한 차량SW 검증 자동화 도구이다.
- 회사는 2024년 3월 26일(회사 발표 기준)에 ISO 26262 인증 획득을 공개했다.
- 검증 대상은 파워트레인·인포테인먼트 등 차량의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전반이다.
- 지원되는 검증 환경은 MIL(Model-in-the-Loop), SIL(Software-in-the-Loop), HIL(Hardware-in-the-Loop) 등이다.
- 현대오토에버는 자동화 도입으로 검증 작업 시간이 기존 수동 방식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 ISO 26262 표준은 2011년 제정된 자동차 전기·전자 시스템의 기능안전 국제표준이다.
- 이번 인증 심사는 UL Solutions(1894년 설립, 인증기관)가 주관했다.
- 현대오토에버는 항공우주·방산·로봇 등 산업 분야로의 적용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사건 배경
자동차의 전자제어 장치(ECU)와 이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는 차량의 핵심 안전성과 직결되며,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한 체계적 검증이 필수적이다. ISO 26262는 전기·전자 시스템의 고장 모드와 위험도에 따라 개발·검증 과정을 정형화해 안전 수준을 확보하도록 요구한다. 전통적으로 차량SW 검증은 개발 단계별로 MIL·SIL·HIL 같은 서로 다른 검증 단계에서 수동으로 진행돼 인력·시간 부담이 컸다. 특히 자율주행·커넥티드카 기능 확대에 따라 소프트웨어 복잡도가 급증하면서 자동화와 표준화 요구가 강해졌다.
산업 전반에서는 검증 자동화가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사람의 실수로 인한 누락을 감소시켜 기능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도구 자체의 신뢰성과 표준 준수 여부가 상용화 성공의 관건이다. 이에 따라 제조사와 공급사들은 자체 도구에 대해 국제인증을 확보해 고객 신뢰를 얻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요 사건
현대오토에버는 mobilgene x‑Studio의 ISO 26262 인증 획득 사실을 26일 공식 발표했다. 회사는 이 도구가 MIL·SIL·HIL 등 서로 다른 시뮬레이션·실환경 조건에서 검증 절차를 자동으로 실행하고 결과를 기록·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자동화 덕분에 반복 테스트의 설정·실행·결과 취합 과정에서 사람이 직접 개입하는 시간을 크게 줄였다고 회사는 밝혔다.
특히 현대오토에버는 자동화로 작업 시간을 50% 이상 단축할 수 있었고, 야간이나 주말에도 사전 설정된 시나리오에 따라 검증을 지속할 수 있어 프로젝트 일정 준수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회사는 현재 고객사 프로젝트에 mobilgene x‑Studio를 적용 중이며, 적용 사례를 늘려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항공우주·방산·로봇 등 비(非)자동차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제시했다.
인증 심사는 국제인증기관 UL Solutions가 맡아 진행했으며, 심사 결과 mobilgene x‑Studio가 ISO 26262 요구사항을 충족한다고 판단되어 인증이 부여됐다. 회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제품의 국제적 신뢰성과 해외 시장 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분석 및 의미
첫째, ISO 26262 인증은 도구 자체의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검증 프로세스의 문서화·추적성·재현성 측면을 충족했다는 의미가 있다. 인증을 통과한 도구는 고객사 입장에서 개발·검증 단계에서 표준 요구사항을 보다 쉽게 달성하도록 돕는다. 이는 공급사 입장에서 계약 리스크를 줄이고 협업 속도를 높이는 실익으로 연결된다.
둘째, 검증 자동화는 인력 비용과 일정 리스크를 낮추는 동시에 반복적 테스트의 품질을 균일화한다. 현대오토에버의 50% 이상 시간 단축 주장은 초기 평가에서 의미 있는 개선을 나타내지만, 실제 효과는 프로젝트 규모·테스트 케이스 복잡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고객사는 도구의 적용 범위와 기존 개발 환경과의 통합 비용을 신중히 평가해야 한다.
셋째, 이번 인증은 국내 SW 검증 도구의 국제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도 상징적이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기능안전 표준은 시장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므로, 인증 보유는 해외 OEM·티어1 공급사와의 협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국제적 채택을 위해서는 현지 규제·고객 요구에 맞춘 추가 검증·현지화 노력이 필요하다.
비교 및 데이터
| 항목 | 수동 검증(기존) | mobilgene x‑Studio(자동화) |
|---|---|---|
| 평균 검증 작업시간(예시) | 100시간 | 약 50시간(50% 단축) |
| 운영 시간 | 주간 인력 중심 | 24시간 자동 실행 가능 |
| 환경 지원 | 단계별 수동 전환 | MIL·SIL·HIL 통합 지원 |
위 표는 회사가 제시한 핵심 성과(작업시간 50% 단축·비상시 자동 실행 등)를 단순 비교한 예시다. 실제 절감 효과는 테스트 케이스 수, 하드웨어 연동 복잡도, 기존 파이프라인과의 통합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도입 전 PoC(개념증명)를 통해 예상 절감량을 검증하는 것이 권장된다.
반응 및 인용
“이번 인증으로 검증 자동화 도구의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했다.”
권해영 상무(현대오토에버, SDV 담당)
현대오토에버 측은 인증을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과 국제 시장 경쟁력 확보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인증을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해 관련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 주요 기능안전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UL Solutions(인증기관)
인증기관 측의 평가는 도구의 절차적 충족 여부에 초점이 맞춰진다. 실제 현장 적용에서의 효용성은 별도의 현장 검증과 고객 피드백을 통해 평가되어야 한다.
불확실한 부분
- mobilgene x‑Studio의 인증 범위(ISO 26262의 어느 파트·요건을 포함하는지)는 공개 자료에서 상세히 확인되지 않았다.
- 회사 주장한 ‘작업시간 50% 단축’ 수치는 적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외부 검증 데이터는 제한적이다.
- 해외 OEM·티어1의 실제 도입 사례 수와 상용화 확산 속도는 아직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총평
현대오토에버의 mobilgene x‑Studio ISO 26262 인증은 검증 자동화 도구의 기술적 완성도와 문서화 수준이 국제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는 고객사에 표준 준수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될 수 있으며, 특히 복잡해지는 차량SW 환경에서 유의미한 경쟁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인증 자체는 도구의 가능성을 확인한 첫 단계이며, 실제 가치 실현은 도구를 현장에 적용했을 때의 통합성·성능·비용효율성 검증을 통해 증명되어야 한다. 고객사들은 PoC와 단계적 도입을 통해 기대 효과를 검증하고, 공급사는 추가적인 현장 사례 공개와 기술 지원으로 신뢰를 확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