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선수 향한 SNS 위협에 무관용 대응 선언…법적 조치도 검토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선수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소셜미디어(SNS)상의 위협과 악성 댓글에 대해 ‘사이버 테러’로 규정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피해 선수들을 대신해 형사 고소 등 법적 절차를 대리 진행하는 방안과 함께 교육·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핵심 사실 요약 (Key Takeaways)

  • 선수협은 2025년 9월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SNS상 악성 행위를 범죄 수준으로 보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 최근 사례로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29)가 가족·반려동물 대상 살해 협박 등 악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 선수협이 8월 20~24일 실시한 설문에 프로선수 163명이 응답했고, 인스타그램에서의 피해가 전체의 약 73%로 많았다.
  • 피해 유형에는 살해 협박·성희롱·스토킹·주거침입 등 형사 범죄에 해당하는 사례도 포함돼 있다.
  • SNS 피해는 정신적 스트레스(36%)·경기력 저하(14%)·수면·식욕 저하(11%) 등 선수 건강과 커리어에 영향을 주고 있다.
  • 선수협은 법적 대리 절차, 피해 대응 프로토콜·교육 제공 등 실질적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검증된 사실 (Verified Facts)

선수협이 공개한 내부 자료에 따르면 설문조사는 2025년 부터 까지 진행됐고, 총 163명의 프로야구 선수가 응답했다. 응답 결과 인스타그램을 통한 피해 비중이 전체의 약 73%에 달했으며, 댓글·다이렉트 메시지(DM)가 61%로 가장 흔한 경로로 나타났다. 가족·지인 계정으로 향한 피해는 12%로 집계됐다.

피해 발생 시점은 경기에서 구단이 패배하거나 선수가 실책을 저지른 직후가 56%로 가장 많았고, 특정 상황을 가리지 않고 시즌 내내 지속된다는 응답은 15%였다. 피해 대상은 본인(49%) 외에 부모(31%), 배우자·교제자(13%) 등으로 확대됐다.

가해 유형은 경기력 비난(39%), 가족·지인 비방(29%)이 많았으나, 응답에는 살해 협박·성희롱·고인 모독·스토킹·주거 침입 등 형사처벌 대상에 해당하는 사례도 포함됐다. 선수협은 이 같은 사례가 ‘임계치’를 넘어섰다고 판단했다.

실제 사례로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29)는 2025시즌 126경기 출전, 타율 0.298·43홈런·131타점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활약 중임에도 최근 SNS에서 아내와 반려견을 겨냥한 살해 협박 등을 받았다고 직접 호소했다.

맥락과 영향 (Context & Impact)

선수협은 악성 댓글이 선수 개인을 넘어 가족·지인에게까지 향하고 있어 선수의 정신건강과 경기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한다. 설문 응답자 가운데 36%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14%는 경기력 저하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수면·식욕 저하(11%)와 은퇴·이적 고려(4%) 사례도 보고됐다.

현재 다수의 선수는 무시하거나(39%), 차단·댓글 신고(28%) 등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경향을 보였고, 피해 선수의 과반(55%)은 선수협 차원의 개입을 요청한 상태다. 선수협은 방치할 경우 SNS 악용이 고도화돼 진정한 팬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예측되는 영향: 팬 문화·응원 방식 변화, 선수 심리 치료·보호 필요성 증가
  • 조치 효과: 법적 대응과 교육이 억제 효과를 낼 경우 재발률 감소 가능

“SNS 상의 비상식적 언행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선수 보호를 위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공식자료, 2025-09-04

“증거 수집 미흡 사례가 절반 이상이다. 감정적 대응 대신 증거 보존과 절차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장동철 선수협 사무총장

불확실한 사항 (Unconfirmed)

  • 가해자가 실제 프로야구 팬인지, 팬을 사칭한 제3자인지에 대한 개별 사건별 확인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 선수협의 법적 대리 개입이 모든 신고 사건에 즉시 적용되는지, 사례별 검토 후 결정되는지에 대한 세부 기준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 향후 형사 고소·소송을 진행했을 때 실제 처벌·민사 배상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사건별로 달라질 수 있다.

총평 (Bottom Line)

선수협의 이번 조치는 선수 보호를 위한 강화된 대응의 신호탄이다. 법적 대리와 교육·가이드라인 마련은 단기적으로는 피해 수습과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팬 문화 개선과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 강화, 수사·법 집행의 신속성이 병행돼야 실효를 거둘 수 있다.

피해를 겪은 선수들은 감정적 대응 대신 증거 보존을 우선하고, 소속 구단·선수협과 상담해 공식 절차를 밟는 것이 권장된다.

출처 (Sources)

댓글 남기기